[거창24시] 남부내륙철도 해인사 역사 유치 위원회 발대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3.3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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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고제면, 꽃사과 거리 봄맞이 정비 
거창군, 타 지자체 코로나19 발생지역 방문 자제 당부

경남 거창군 북상면은 3월30일 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상면 남부내륙철도 해인사 역사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31일 추진위에 따르면, 발대식에서 추진위원들은 해인사 역사 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깊게 인식하고, 해인사 및 다른 지역 추진위원들과 뜻을 모아 공동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김인생 북상면 이장자율협의회장과 임영익 덕유애향회장이 추진위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면 관내 사회단체장을 중심으로 40여 명의 운영위원이 선임됐다.

발대식 참석자들은 접근성·이용객 수·대외인지도·경제성·국토균형발전 등 모든 측면에서 해인사 역사가 우월한 입지란 것에 다시 한 번 공감했다. 추진위는 역사 위치가 확정될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해인사 역사가 국토부 안보다 타당성이 높다는 것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인생·임영익 공동위원장은 “국토부 안대로 역사 위치가 확정되면 남부내륙철도는 고속열차가 아닌 ‘KTX 완행열차’가 될 것이 불 보듯 뻔할 일”이라며 “지금이라도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역사 입지 선정을 원점에서 재검토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거창군 북상면은 30일  해인사 역사 유치 추진위원회발대식 모습  © 거창군
3월30일 열린 거창군 북상면의 해인사 역사 유치 추진위원회발대식 모습 © 거창군

거창군 고제면, 꽃사과 거리 봄맞이 정비 

거창군 고제면은 3월29일 주민자치회 위원 23명과 함께 지방도 1089 도로변에 조성된 꽃사과 거리와 탑선마을 꽃동산을 정비했다.

31일 고제면에 따르면, 고제면 등은 무주군 무풍방면 지방도 1089 도로변 9.8㎞에 걸쳐 식재된 가로수와 탑선마을 꽃동산에 식재된 꽃사과 1250주에 대해 전지와 전정을 실시했다. 이번 봄맞이 정비로 거창의 사과 주산지인 고제면만의 특색 있는 가로수길을 조성한 것이다. 

박승진 고제면장은 “영농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주민자치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병해충 방제 등 가로수 관리에 필요한 조치를 시기에 따라 적절하게 시행해 사과골 고제의 명소로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타 지자체 코로나19 발생지역 방문 자제 당부

거창군은 최근 인근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의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해 코로나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31일 거창군에 따르면, 최근 경남도내 타 지자체 목욕탕 및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코로나19 감염의 관내 유입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 관내에도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동선이 겹쳐 선별검사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는 현실이다.

거창군은 무증상·경증감염이 많은 코로나19의 특성상 감염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가족 및 주변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커 사전에 다른 지역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홍보했다. 또 외부에서 거창을 찾은 방문객 등과의 접촉도 자제하고, 타지역 왕래가 불가피한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마스크 상시 착용·손 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각별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구인모 군수는 “타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지역 내 감염유입 방지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가족과 주변 모두를 위해 타지역 방문 자제와 사회적 거리두기·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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