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노엘 “날 까는 사람들은 대깨문…사람 아닌 벌레” 막말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sisa3@sisajournal.com)
  • 승인 2021.04.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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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말 해도 되냐” 주변 염려에는 “무슨 상관이냐”고 응수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의 아들인 래퍼 장용준(예명 노엘)씨가 5월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두번째 공판에 참석하고 있다. ⓒ 시사저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지난해 5월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두번째 공판에 참석하고 있다. ⓒ 시사저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이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대깨문’이라고 칭하고 “사람이 아닌 벌레”라고 비하해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노엘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 중 ‘앨범 나오면 사람들 반응에 대해 어떤 생각이냐’는 질문을 받고 “난 댓글을 안본다”라면서도 “거의 저를 까는 사람들은 대부분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를 비하하는 비속어)’”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대깨문들은 사람이 아니다. 벌레들이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함께 있던 노엘의 측근이 “너 그런 말 해도 되냐”고 지적하자 노엘은 “무슨 상관이냐”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우리 아빠한테 DM(다이렉트 메시지) 좀 그만 보내라”며 “아빠한테 DM이 엄청 온다고 하더라. 제가 여러분보다 아빠를 자주 못 볼 것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노엘은 지난 2017년 엠넷의 힙합 경연 프로그램 《고등래퍼》에 출연해 인지도를 올렸지만 미성년자 시절 성매매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자진 하차했다. 지난해 6월에는 음주운전과 운전 바꿔치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준법 운전 강의 수강 40시간을 명령받으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노엘은 최근 1인 레이블 글리치드 컴퍼니(Glitched Company)를 설립하고 오는 29일 새 EP 《21’S/S》를 발매한다고 밝히며 활동 재개를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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