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350억원 규모 카드형 상품권 발행
  • 김완식 영남본부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21.04.27 13: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양시, '아리랑버스' 노선·운행대수 확대 운행
밀양시 농업관련 지원센터 농기센터서 한집살이

경남 밀양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자 편의를 위해 350억원 규모의 카드형 상품권 ‘밀양사랑카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밀양사랑카드는 밀양시에서 발행하는 앱 기반 충전식 선불카드로 휴대폰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판매 대행점(금융기관)을 방문 없이 24시간 충전이 가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밀양시는 소비자 편의 도모를 위해 카드형 상품권 ‘밀양사랑카드’를 26일 출시했다. 왼쪽부터 박성재 부시장, 박일호 시장, 황걸연 시의장이 ‘밀양사랑카드’를 알리고 있는 모습. ©밀양시
밀양시는 소비자 편의 도모를 위해 카드형 상품권 ‘밀양사랑카드’를 26일 출시했다. 왼쪽부터 박성재 부시장, 박일호 시장, 황걸연 시의장이 ‘밀양사랑카드’를 알리고 있는 모습. ©밀양시

밀양사랑카드는 ‘밀양사랑카드’ 앱에서 신청과 충전이 가능하다. 관내 NH농협은행 3개 지점·경남은행·밀양시 산림조합·신협 4개 지점·밀양새마을금고 3개 지점 등 총 12개 오프라인 판매대행점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밀양시의 올해 카드형 상품권 발행 규모는 350억원이다. 또 1인당 월 50만원, 연 400만원 한도 내에서 충전 시 10%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시민들은 대형마트·준대규모점포·사행성 업소·유흥업소·프랜차이즈 직영점을 제외한 밀양지역 신용카드 가맹점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소득공제 혜택(전통시장 40%, 일반점포 30%)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밀양사랑카드 앱에서 이용내역과 인센티브 등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사랑카드는 소비자 및 소상공인에게 편리한 결제 수단을 제공해 지역내 소비 촉진을 위해 발행했다”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여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리랑버스 모습. ©밀양시
아리랑버스 모습. ©밀양시

◇ 밀양시, '아리랑버스' 노선·운행대수 확대 운행

밀양시가 버스노선이 없는 오지 지역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 제공을 위해 운행 중인 공공형버스 '아리랑버스' 노선과 버스운행 대수를 늘리기로 했다.

27일 밀양시에 따르면, 밀양시는 공공형 버스인 아리랑버스를 4대, 8개 노선에 확대 운행하기로 했다. 이 중 3개 노선은 밀양의 관광명소를 경유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이 높다. 아리랑버스가 경유하는 관광명소는 표충사·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위양지·밀양아리나(연극촌) 등이다. 특히 표충사 노선은 밀양역에서 표충사까지 직통으로 운행해 시민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아리랑버스를 이용해 밀양의 관광명소를 시민과 관광객들이 교통 불편 없이 즐기시길 바란다”며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 안전하고 편리하게 아리랑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농업기술센터 별관 2층 모습. ©밀양시
밀양시 농업기술센터 별관 2층 사무실 모습. ©밀양시

◇ 밀양시 농업관련 지원센터 농기센터서 한집살이 

밀양시는 분산 운영되고 있던 농업관련 지원센터를 농업기술센터 별관 2층에 모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관련 농업관련 지원센터는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농산업인력 지원센터·마을만들기 지원센터 등이다.

앞서 밀양시는 농업인 교육관 신축으로 유휴 공간이 된 농업기술센터 별관 2층 대강당을 리모델링한 후 사무실을 마련했다. 밀양시는 특히 ‘도내 귀농귀촌 1번지’라는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새로 신설된 귀농귀촌 담당도 함께 이전했다.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와 농산업인력지원센터는 지난 21일 입주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4월 말 입주할 예정이다. 

하영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밀양 농업인을 위한 각종 지원센터가 한 곳에 모여 운영됨에 따라 농업인의 편의를 제공 할 뿐만 아니라 각 지원센터가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