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격리 장병 소외 느끼지 않도록 도시락 지급…PX 물품도 배달”
국방부는 최근 논란이 된 격리장병 부실 급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병들의 급식비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7일 제11차 전국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고 “부실 급식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고등학교 한 끼 급식비 대비 80% 수준에 불과한 기본급식비를 8790원에서 2022년 1만500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재정 당국 및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끼 식사 기준으로 환산하면 2930원에서 3500원으로 오르는 셈이다.
이어 국방부는 격리 장병 급식에 돼지·닭·오리고기 등의 선호품목을 약 10% 증량하고, 부대별로 된장찌개에 넣는 우삼겹, 스파게티와 함께 제공하는 마늘빵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자율운영부식비도 인상하기로 했다. 참치캔, 짜장·카레 소스, 컵라면 등 비상부식과 간식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소요되는 추가 예산은 식재료 중 일부 비선호 품목에 대한 감량과 기존 국방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충당하겠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또 격리 장병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메뉴 누락 없이 온기를 유지한 도시락이 지급되고, 격리 중 사용이 어려운 PX 물품들을 사전에 신청을 받아 배달받을 수 있도록 개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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