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에도 카페 1만여곳 늘었다
  • 송응철 기자 (sec@sisajournal.com)
  • 승인 2021.05.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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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집‧간이주점 술집은 폐업 속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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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도 카페 창업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최근 발표한 ‘100대 생활업종’ 월별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전국의 ‘커피음료점’ 등록업체는 7만2686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의 6만2933곳에서 15.5%(9753개)가 늘어난 규모다. 이밖에 교습소·공부방, 패스트푸드점, 헬스클럽 등도 지난 1년 사이 10% 이상 사업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사태의 수혜업종으로 분류되는 통신판매업은 1년 만에 34.8%(9만7243곳) 급증했다. 통신판매업은 2019년에서 지난해 사이 1년 동안에도 약 23%(5만2000여곳) 증가한 바 있다.

반면, 술집은 폐업이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호프집은 4000개 가까이 줄었고, 간이주점도 2000개 이상 감소했다. 이밖에 예식장, 여행사, 노래방, 여관·모텔, 목욕탕 등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업종은 창업보다 폐업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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