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가족들에 상황 설명 및 지원할 것…사고인근해역 선박 모니터링도 강화”
한국인이 탄 어선이 서아프리카 가나 앞바다에서 해적에 피랍된 사건에 대해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외교부와 협력해 우리 선원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선원 가족들에게도 상황을 적극 설명하고 지원하라"고 21일 하달했다.
앞서 문 장관은 20일 오후 국회 법사위 참석 중 해당 사건을 보고받고 "즉시 사고인근해역 한국 선박에 대한 안전정보 제공 및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해 우리선박‧선원의 추가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해수부는 문 장관의 지시에 따라 "사고 인근 해역을 운항하는 한국 선박에 이런 상황을 즉시 전파했으며, 다른 해적사고 위험 해역을 지나는 선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또 문 장관은 21일 오후 해수부 종합상황실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현황 점검 및 한국인 선원 구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가나 현지에 거주하는 선원 가족에게 전화로 상황 설명 및 위로의 뜻도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0일(현지 시각) 가나의 수도 아크라 동쪽 해상에서 가나 선적 참치잡이 어선 애틀랜틱 프린세스호가 해적의 공격을 받았다. 해적은 당시 선박에 타고 있던 한국인 선장을 포함해 중국인 3명, 러시아인 1명 등 선원 총 5명을 납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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