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행정사무감사 앞서 역량 강화 나선 밀양시의회
  • 김완식 영남본부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21.05.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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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아리랑우주천문대, 26일 개기월식 유튜브 생중계
밀양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시민참여단 성과보고회 개최
밀양시시설관리공단, 시민에 맑은물관리센터 개방…환경인식 개선 일환
밀양시의회는 제 1차 정례회를 앞두고 의원 역량강화를 위한 ‘강사초빙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은 교육을 마친 밀양시의원들. ©밀양시의회
밀양시의회는 제 1차 정례회를 앞두고 의원 역량강화를 위한 ‘강사초빙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은 교육을 마친 밀양시의원들. ©밀양시의회

경남 밀양시의회가 제1차 정례회를 앞두고 의원 역량강화에 나섰다.

24일 밀양시의회에 따르면, 밀양시의회는 최근 정창수 박사(나라살림연구소장)를 초빙해 ‘행정사무감사의 실전사례’와 ‘결산검사 실무기법’ 등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밀양시의회는 오는 6월 1차 정례회에서 2021년 행정사무감사와 2020년 회계연도 결산안 등 각종 안건 심사를 앞두고 이에 대비한 것이다. 

황걸연 밀양시의회 의장은 “제1차 정례회는 전년도 집행기관의 업무처리의 적정성과 운영실태를 감사하기 위해 사무감사와 예산결산을 다루는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예산의 집행과 수립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연구하고 학습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6일 개기월식 현상 예상도. ©밀양시
26일 개기월식 예상도. ©밀양시

◇ 밀양 아리랑우주천문대, 26일 개기월식 유튜브 생중계

은하계에서 펼쳐지는 우주쇼인 ‘개기월식’을 온라인을 통해 볼 수 있게 된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오는 26일 밤 펼쳐지는 개기월식 현상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밀양 아리랑우주천문대는 이번 개기월식이 26일 오후 8시9분쯤 시작된다고 했다. 이어 오후 8시18분에 정점에 달한 뒤 8시27분쯤 종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밀양 아리랑우주천문대는 이날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동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월식을 중계한다.

이번 개기월식은 2018년 7월27일 이후 첫 개기월식이다. 밀양 아리랑우주천문대는 다음 개기월식이 2022년 11월8일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민수 천문대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로 잠시나마 위안을 삼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밀양시는 21일 호텔 아리나에서 시민참여단 및 수행업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밀양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시민참여단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밀양시
밀양시는 21일 호텔 아리나에서 시민참여단 및 수행업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밀양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시민참여단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밀양시

◇ 밀양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시민참여단 성과보고회 개최

밀양시가 시민들과 스마트도시계획 비전과 목표를 논의했다. 밀양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시민참여단 성과보고회를 개최하면서다.

24일 밀양시에 따르면, 밀양시는 21일 호텔 아리나에서 시민참여단과 수행업체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밀양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시민참여단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시민참여단은 지난달부터 4차에 걸쳐 리빙랩(일상생활 속 실험실)을 통해 지역의 도시문제를 도출하고,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스마트서비스를 구상해 왔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 1차부터 3차 리빙랩까지 수행한 시민참여단이 결과를 보고했으며, 이어 참석자들은 밀양시 스마트도시계획 비전과 목표를 논의했다.

밀양시는 리빙랩 활동을 통해 도출된 의견을 ‘밀양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때 반영할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요즘 시민들에게 안전·교통·환경 등이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며 “시민참여단이 건의한 내용에 대해 적절한 대안을 찾아 행복한 밀양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1일 한국부인회 밀양시지회 회원들이 맑은물관리센터를 견학하고 있는 모습. ©밀양시시설관리공단
5월21일 한국부인회 밀양시지회 회원들이 맑은물관리센터를 견학하고 있는 모습. ©밀양시시설관리공단

◇ 밀양시시설관리공단, 시민에 맑은물관리센터 개방…환경인식 개선 일환

밀양시시설관리공단는 환경인식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밀양맑은물관리센터를 개방하고 있다.

24일 밀양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한국부인회 밀양시지회 회원 15명이 맑은물관리센터를 견학했다. 이들은 밀양맑은물관리센터 하수처리공정 소개와 측정분석실 탐방, 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 현장 체험 등 가정에서 버려지는 하수가 맑은 물로 처리돼 낙동강으로 방류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백정화 한국부인회 밀양시지회 회장은 “이렇게 깨끗한 물을 만들기 위한 직원들이 고생하는지 몰랐다”며 “특히 음식물쓰레기가 제대로 분리 배출되지 않은 현장을 둘러보니 모든 시민들이 꼭 한번은 견학을 와서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희 밀양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밀양시민이라면 맑은물관리센터를 꼭 방문해서 하수처리시설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개선 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주시면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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