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24시] 합천군, 27일부터 어르신 백신접종
  • 김도형 영남본부 기자 (sisa519@sisajournal.com)
  • 승인 2021.05.27 16: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합천군,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기금 융자지원 접수
합천‧가야어린이집 친환경 건축물로 탈바꿈
경남 합천군 보건소 전경Ⓒ합천군
경남 합천군 보건소 전경 Ⓒ합천군

경남 합천군은 27일부터 65~74세 어르신과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를 대상으로 지역 11개소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27일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군은 지난 6일부터 사전 예약제를 실시했다. 그 결과 26일 기준 5321명이 사전 예약해 68.6%의 예약률을 나타내고 있다. 합천군은 내달 7일부터 60~64세 대상자와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등 사전 예약자 2600여 명을 대상으로 접종한다. 특히 27일 오후 1시부터 네이버와 카카오앱가 제공하는 잔여 백신 정보 조회 후 당일 접종예약이 가능한 ‘잔여백신 당일 예약서비스’를 실시한다. 네이버의 ‘우리동네 백신알림 서비스’는 네이버앱과 네이버지도앱, 네이버 모바일웹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용자는 내 주변 의료기관의 실시간 잔여 백신 수량을 확인하거나, 미리 백신접종 위탁의료기관을 등록하면 잔여 백신이 발생했을 때 알림을 받고 접종 예약까지 할 수 있다. 접종 예약자의 인적사항 확인은 네이버 인증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카카오톡 #탭 ‘잔여 백신’에서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잔여 백신을 보유한 위탁의료기관의 정보가 카카오 맵과 연동돼 지도 형태로 나타난다. 잔여 백신 접종 희망자는 ‘잔여 백신’탭에서 위탁의료기관을 선택하고, 예약하기를 누른 뒤 필요한 정보에 대한 수집 동의와 인증을 거치면 된다. 

하지만 해당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로 국한돼 30세 미만(1992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은 신청할 수 없다.

합천군 관계자는 “사전 예약자는 예약일자에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주시고,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콜센터·읍면 주민센터 등에서 내달 3일까지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합천군,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기금 융자지원 접수

합천군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2021년 하반기 합천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육성자금’ 융자지원 신청을 오는 3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접수한다.

27일 합천군에 따르면, 융자지원 규모는 중소기업 육성기금 25억원 소상공인 육성기금 40억원이다. 지원대상은 합천에 사업장을 두고 있고, 대표자의 주소도 합천인 중소기업(제조업을 영위하는 공장등록 업체)과 소상공인이다. 융자지원 업체로 결정되면, 융자금에 대한 이자 중 3%(이차보전금)를 합천군으로부터 5년간 지원받는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융자한도 각각 5억원, 5000만원 이내다. 상환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상환이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합천군과 협약된 금융기관(NH농협은행 합천군지부, 경남은행 합천지점, 강양새마을금고, 합천신협, 합천축협, 합천군산림조합 등)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합천군 관계자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중소기업 9개 업체 27억원, 소상공인 169개 업체 64억원의 융자지원을 결정했다”며 “이번 하반기 융자지원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난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합천‧가야어린이집 친환경 건축물로 탈바꿈 

합천군은 지난달부터 국공립어린이집 2곳(합천어린이집, 가야어린이집)에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27일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군은 2020년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합천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실시설계용역과 입찰 선정을 완료한 후 지난 4월 착공 착공했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한국형 뉴딜 10대 과제 중 하나다. 이 사업은 준공 후 15년 이상된 어린이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합천군은 이 사업으로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향상하고 실내공기 질을 개선해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합천군은 자체 군비를 추가 확보해 그간 보육 교직원과 학부모의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문준희 군수는 “미래 주역인 아이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