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초기부터 헛소문 난무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에 이어 장하연 서울경찰청장까지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에 이어 장하연 서울경찰청장까지
한강 대학생 사망사건을 두고 장하연 서울경찰청장 등이 개입했다는 허위사실이 유포되면서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은 2일 장 서울청장과 그 가족을 직접적으로 지목하는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해 경기북부경찰청이 내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를 서울경찰청에서 수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서 경기북부청이 나서게 됐다.
현재 온라인상에는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사망한 채 발견된 고 손정민씨 사건과 관련해 ‘사건을 사주한 용의자가 장 청장의 가족’이라는 취지의 글이 돌고 있다. 글에는 ‘중앙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장 청장의 아들 장모씨가 손씨를 살해했는데, 친구 A씨가 누명을 썼다‘는 등의 허위 내용이 담겨 있다.
한강 대학생 사망사건은 사건 초기부터 경찰, 고위 공무원 등이 연루돼 있다는 음모론이 계속됐다. 특히 A씨의 친인척이 이재훈 전 강남경찰서장, 최종혁 서울경찰청 수사과장 등으로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허위사실이 퍼져 당사자들이 직접 부인하기도 했다. 의견을 개진한 바 없거나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전문가가 사건에 대해 A씨를 살해 용의자로 의심한다는 헛소문도 돌았으며 최근에는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이 손씨 사건 담당 수사팀을 비판했다는 허위사실이 유튜브에 유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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