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종료 등 인천지역 주요 현안 논의할 듯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남춘 인천시장이 비공개로 만난다. 인천시가 떠안고 있는 각종 현안들의 실마리가 풀리게 될 지 주목된다.
4일 시사저널 취재내용을 종합하면, 송 대표와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인천의 한 모처에서 함께 저녁식사를 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박 시장 측의 요청에 의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 대표와 박 시장은 이번 만남에서 인천시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달 28일에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인천시-인천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송 대표와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내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에 대해서 지원을 요청했다.
또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Y자 노선 반영’,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K-바이오 랩허브(Lab Hub) 인천 유치’ 등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송 대표도 지난달 2일 당 대표로 취임한 이후 인천시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인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다.
송 대표는 지난달 26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송도를 글로벌 백신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천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송 대표가 당 대표로 취임한 이후에 박 시장을 비공개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인천지역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데 긍정적인 ‘시그널’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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