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남춘 인천시장,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비공개 회동 예정
  • 이정용 인천본부 기자 (teemo@sisajournal.com)
  • 승인 2021.06.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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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종료 등 인천지역 주요 현안 논의할 듯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남춘 인천시장이 비공개로 만난다. 인천시가 떠안고 있는 각종 현안들의 실마리가 풀리게 될 지 주목된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사회 의장(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박남춘 인천시장이 26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바이오 의약품 생산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의약품 생산 설비를 둘러보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사회 의장(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박남춘 인천시장이 26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바이오 의약품 생산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의약품 생산 설비를 둘러보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시사저널 취재내용을 종합하면, 송 대표와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인천의 한 모처에서 함께 저녁식사를 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박 시장 측의 요청에 의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 대표와 박 시장은 이번 만남에서 인천시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달 28일에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인천시-인천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송 대표와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내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에 대해서 지원을 요청했다.

또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Y자 노선 반영’,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K-바이오 랩허브(Lab Hub) 인천 유치’ 등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송 대표도 지난달 2일 당 대표로 취임한 이후 인천시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인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다. 

송 대표는 지난달 26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송도를 글로벌 백신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천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송 대표가 당 대표로 취임한 이후에 박 시장을 비공개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인천지역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데 긍정적인 ‘시그널’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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