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부산시-LH, 명지 국제업무도시 개발 등 현안 점검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1.06.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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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 포항시와 다원복합센터 건립
부산시설공단, 제11기 대학생홍보단 발대식 개최
부산시청 ©부산시
부산시청 ©부산시

부산시가 최근 대대적인 쇄신에 나선 LH와 원활한 연계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김윤일 경제부시장은 9일 LH 본사에서 김현준 LH 사장과 만나 부산시와 LH간 주요 연계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부산시는 현재 LH와 명지 국제업무도시 개발과 부산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 조성, 도심융합특구 지정 등 토지·공영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보상 등 공공토지 비축사업 등도 진행 중이다.

이날 김 부시장의 LH 방문은 최근 정부의 LH 혁신안 발표 등 어수선한 분위기로 LH의 주요 사업들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시장은 기존 연계사업들의 원활한 추진뿐만 아니라 강서 e커머스 벤처창업 클러스트 조성, 명지글로벌캠퍼스(k-12) 건립, 부산진해경자구역 송정지구 개발, 사상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우암동 외대부지 공영개발 등 해결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 LH가 개발중인 강서구 강동동 (구)부산원예시험장 부지에 e커머스 벤처창업 클러스터 등 혁신성장 공간 조성을 건의했다. 명지 국제업무도시 내 글로벌캠퍼스(k-12)의 조속한 건립과 복합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송정지구 개발사업의 적극적 참여도 LH에 요청했다.

김 사장은 "LH혁신 속에서도 부산시와의 주요 연계사업들이 중단없이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주요 추진사업과 현안들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앞으로 자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9일 포항시 남구 다원복합센터 사업현장에서 문성유 캠코 사장(오른쪽)과 이강덕 포항시장이 다원복합센터 건립을 위한 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캠코
9일 포항시 남구 다원복합센터 사업현장에서 문성유 캠코 사장(오른쪽)과 이강덕 포항시장이 다원복합센터 건립을 위한 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캠코

◇ 한국자산관리공사, 포항시와 다원복합센터 건립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포항시가 다원복합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10일 캠코에 따름면, 양 기관은 전날 문성유 캠코 사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다원복합센터 건립을 위한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캠코 공유재산 위탁개발 제도를 활용해 포항시 재정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일부 행정공간과 함께 포항지역 주민 필요 생활SOC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총 450억원(부지 포함) 규모다. 캠코와 포항시는 오는 2025년까지 연면적 8700㎡,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다원복합센터를 건립한다. 이곳에는 실내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청소년 문화의 집, 다함께돌봄센터 등으로 구성된 생활SOC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문 사장은 “앞으로도 캠코는 지자체와 힘을 모아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생활SOC 복합시설을 확대 공급해 공공자산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더해 가겠다”고 말했다.

9일 오전 부산시민공원 동백꽃방에서 제11기 대학생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시설공단

◇ 부산시설공단, 제11기 대학생홍보단 발대식 개최

부산시설공단은 9일 공단 홍보콘텐츠 제작 등 사회공헌활동 수행하기 위해 제11기 대학생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10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이 부산지역 소재 대학교 재학생과 휴학생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결과 전년대비 14명이 증가한 총 88명이 신청해 5.5: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단은 이들 중 지원동기와 포부 등을 종합평가해 고득점순으로 총 16명을 최종 선발했다.

올해 선발된 제11기 대학생 홍보단 영비스코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공단의 주요사업에 대한 카드뉴스와 홍보영상 등 각종 홍보 콘텐츠 제작과 SNS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이들은 또 공단 주요 사업소를 견학하고 취재한다. 이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 제안과 숨어있는 사업소 ‘화제의 장소’ 발굴을 통한 지역관광 안내지도 제작,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프로젝트 등을 수행한다.

공단은 매월 1인당 홍보단 활동비를 지급하고, 활동을 위해 필요한 회의공간·물품·장소 등을 무상제공한다. 특히 최종평가를 통해 우수 활동자를 선발해 소정의 포상금과 수료증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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