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우리 동네 공감 상담소’ 주치의 상담실 추가 운영
경남 사천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백신 접종자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15일 사천시에 따르면, 코로나19 1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된 사천시민은 14일부터 9월까지 사천문화예술회관·삼천포생활체육관·사천국민체육센터 등 3곳을 3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예방접종증명서(내역확인서) 또는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COOV’앱에서 전자예방접종증명서를 받아 신분증과 함께 제시하면 된다.
사천시는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사천바다 케이블카와 사천실내수영장 이용료도 할인을 한다. 사천바다 케이블카의 경우 할인혜택 대상은 코로나19 예방접종 2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된 접종 완료자다. 사천시민과 사천시 국내 자매도시 주민은 일반캐빈 이용료 50%를 할인받을 수 있고, 관광객은 3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비토국민여가캠핑장 시설을 이용하는 방문객이 예방접종완료자일 경우 성수기·비수기 등 시기에 관계없이 2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개장 예정인 사천실내수영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천시민을 대상으로 일일 이용료 30%를 할인한다.
이 같은 할인 혜택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자 일상회복 지원방안’ 시행에 따라 예방접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사천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방자치단체의 코로나19 예방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행위가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유권 해석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조기 집단면역 형성에 기여하는 한편 사천관광·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대를 가지면서 시민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코로나 블루에서 벗어나 평범한 일상을 누리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 사천 광역·기초의원, 지역 현안사업 관련 의정활동 성과 도출
이삼수 사천시의회 의장과 사천지역 경남도의원(김현철, 박정열, 황재은)들이 삼천포~제주간 카페리 선석 배정 등 의정활동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15일 사천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만나 삼천포~제주간 카페리 선석 배정 문제와 제주항 출항 시간 조정을 건의했다. 또 그 해결방안 마련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며, 제주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그 결과 경남도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 여객선 노선 스케줄 변경 승인요청을 할 예정이며, 늦어도 7월부터 제주항 출항시간이 기존 12시에서 오후 2시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천시는 제주항 선석 전체 조정을 위한 연구 용역비 예산 5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6월부터 4개월간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항 전체 스케줄 조정이 이뤄지면 선석 문제뿐만 아니라 여객선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 의장은 “노력한 만큼 소기의 성과가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항상 최일선에서 노력할 것이며, 지역민의 목소리가 전달되어야 할 곳은 어디라도 달려가 소리내어 시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천시, ‘우리 동네 공감 상담소’ 주치의 상담실 추가 운영
사천시보건소는 시민들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우리 동네 공감 상담소’ 주치의 상담실을 추가 운영한다.
15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시는 기존 운영 중이던 ‘마음건강주치의’ 상담실과는 달리 3단계(고위험군)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사천지역 아파트 단지로 직접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다.
사천시는 이번 상담소를 통해 발굴된 고위험군 및 주치의 상담희망자에게 적극적으로 정신건강문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대상별 다양한 정신건강 상담을 실시한다. 이후 대상자에 따른 개별 치료 등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다.
사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정신과 상담에 대한 편견 해소 및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건강한 정신건강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