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없는 추경’ 강조한 與…백신 접종에는 “K-방역 시즌2”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sisa3@sisajournal.com)
  • 승인 2021.06.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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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2차 추경으로 전국민 재난 지급 위한 논의 착수”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빚 없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집행을 통해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최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추세에 대해선 “K-방역 시즌2”라고 자평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빚 없는 2차 추경으로 소상공인의 코로나 피해 회복을 돕고 하루라도 빨리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발언했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 역시 “2차 추경은 국채없이 빚을 안 져도 가능하다”며 “재정의 역할을 확대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민주당은 국민만 보고 모든 논의를 임하겠다. 야당도 그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손실보상제와 부동산 공급 대책은 6월 임시국회의 핵심”이라며 “국가의 모든 역량은 코로나로 가장 어려운 분들에게 가야한다. 피해지원은 물론 공연업·여행업 등 위기업종도 손실지원이 필요하다. 모두 이웃이고 다같은 아픈 손가락”이라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최근 속도가 붙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K-방역 시즌2가 펼쳐졌다”고 평가했다. 윤 원내대표는 “당정은 오접종, 부작용 등 국민불안 요소를 제거해 안심접종, 신속접종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첫 접종이 시작된지 110일 만인 어제 국민 4명 중 1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오는 9월까지 전국민 70%인 3600만 명에 대해 1차 접종을 끝내는 것을 목표로 빈틈없는 방역, 원활한 백신접종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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