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24시] 하동군, 차박람회서 하동세계차엑스포 홍보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6.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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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산 명품 농식품 수출 이어져
윤상기 군수, 8~9급 새내기 공무원 대상 특강

경남 하동군은 지난 17~20일 열린 2021 부산국제차·공예박람회에서 홍보관을 운영하며 하동세계차엑스포와 하동차 우수성을 소개했다.

22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군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차와 차 가공품 등을 전시했다. 무애산방과 선돌마을 등 7개 업체와 하동군이 함께 참가해 하동 차의 역사와 우수성을 선보였다.

특히 하동군은내년 5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하동스포츠파크 등 경남 일원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초의 차(茶) 엑스포 하동세계차엑스포를 집중적으로 알렸다. 하동군은 앞서 지난 10∼13일 대구에서 열린 대구국제차·공예박람회에도 참가해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를 홍보했다.

하동군 엑스포 공모전 대상  © 하동군
하동군 엑스포 공모전 대상작 ©하동군

하동산 명품 농식품 수출 이어져

경남 하동의 사회적 기업 생산 제품이 말레이시아에 수출되는 등 하동산 농식품 수출이 이어진다.

22일 하동군에 따르면, 최근 악양면의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은 윤상기 군수와 손두기 NH농협 하동군지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출물량은 산골떡뻥 등 6개 품목 10톤 2만6000 달러 어치로, 말레이시아의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또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은 올해 말까지 말레이시아로 15만 달러 어치를 추가로 수출할 예정이다.

하동군은 이어 21∼25일 1차 단호박 일본 수출 선적을 시작한다. 1차 선적분은 60톤이다. 7월 고전·양보·옥종면에서 생산된 단호박 530톤 3억9400만원 어치의 제품 수출이 예정돼 있다.

윤 군수는 “하동의 대표 농식품기업인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것은 하동의 많은 농식품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것과 같다. 이는 우리 친환경 농식품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 8~9급 새내기 공무원 대상 특강

윤상기 하동군수가 새내기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직마인드 함양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22일 하동군에 따르면, 윤 군수는 구재봉자연휴양림에서 2019∼2020년 임용된 8∼9급 신규 공무원 45명을 대상으로 ‘22세기를 준비하는 상상알프스 키워드’를 강의했다. 민선6기 군정 모토인 ‘마하행정’에서부터 현재 민선7기의 주요 성과들을 공유하고, 다가오는 미래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를 강의한 것이다. 

윤 군수는 100년 미래를 내다보는 알프스 하동을 실현하기 위해 신규 공무원이 가져야 할 마인드를 설명했다. 세상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으며, 변화의 속도에 항상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군수는 하동 야생차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와 전국 최초 탄소없는 마을, 섬진강문화재첩축제 황금재첩 찾기, 스타벅스 하동녹차 수출 등 강의를 이어갔다.

윤 군수는 “흔히들 90년대생이라 불리는 젊은 직원들로부터 많은 에너지와 아이디어를 얻는다”며 “저의 39년 공직생활 노하우와 신규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잘 융합된다면 분명 100년 미래의 청사진이 잘 그려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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