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품 안긴 LG 계열사들, LX 간판 달고 새 출발
  • 송응철 기자 (sec@sisajournal.com)
  • 승인 2021.06.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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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제히 주총 열어 사명 변경…7월1일부터 새 사명
구본준 LX그룹 회장 ⓒ연합뉴스
구본준 LX그룹 회장 ⓒ연합뉴스

LG그룹에서 분리돼 LX그룹으로 편입된 계열사들이 오는 7월부터 사명에 LX를 달고 새롭게 출발한다.

LG상사는 25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정관 변경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LX인터내셔널(영문명 LX International)’로 변경했다. LG상사의 새 사명은 트레이딩 중심의 기존 ‘상사’ 역할의 한계를 넘어 세계 무대(International)에서 활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팹리스 반도체 회사 실리콘웍스도 이날 대전 유성구 롯데시티호텔에서 임시 주총을 열고 새 사명으로 ‘LX세미콘’(영문명 LX Semicon Co., Ltd.)을 최종 확정했다.

이밖에 LG상사의 물류 자회사 판토스는 기존 사명에 LX를 추가한 ‘LX판토스’로, 인테리어 기업 LG하우시스와 화학소재 기업 LG MMA는 LG를 LX로 교체한 LX하우시스와 LX MMA로 각각 간판을 바꾸기로 했다.

한편, LX그룹의 자주사인 LX홀딩스는 지난달 3일 창립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LX의 ‘L’은 연결(Link), ‘X’는 미래(NEXT)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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