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24시]사천시시설공단, 사회공헌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6.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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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제주간 카페리 ‘오션비스타 제주호’ 운항시간 조정
경남 유일 대형 수족관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내달 9일 개장

경남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 ‘제15회 국가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사회공헌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9일 사천시에 따르면,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하는 국가지속가능경영대회는 경제·사회·환경을 아우르는 통합 지속가능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 가치를 높이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힘쓴 기업·기관을 선별해 포상하는 행사다. 한국언론인협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와 동반성장위원회 등 8개 정부 부처가 후원한다.

공단은 설립 초기부터 함께 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진행했다. 공단 임직원 30여 명으로 구성된 ‘포포&도리 봉사단’은 환경정화활동과 지역사회 위문활동, 홀로 계신 어르신 돌보기 등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기설비 수리와 노후된 집 고쳐주기, 가전제품 수리 등 각종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결성된 ‘방역봉사단’은 바이러스 감염 취약시설과 중심 시가지, 가로변 등에 방역활동을 펼치고 영업주를 대상으로 방역을 지도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고아원·노숙인 재활시설·양로원·장애인복지관 등에 분기별로 생필품을 기증하거나, 직접 방문해 청소·빨래·목욕 등을 봉사했다.

박태정 이사장은 “사천시 발전과 시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설립된 공단은 항상 사천시민을 위해 사회적 책임과 그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지역사회공헌으로 시민과 함께 숨쉬고 살아가는 공단이 되고 더욱 성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 ‘제15회 국가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모습 © 사천시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 ‘제15회 국가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모습 ©사천시

사천~제주간 카페리 ‘오션비스타 제주호’ 운항시간 조정

삼천포항과 제주항을 잇는 ‘오션 비스타 제주호’의 운항시간이 조정된다.

29일 사천시에 따르면, 오션 비스타 제주호는 28일 제주항 출항부터 변경된 시간표에 따라 운항한다. 제주항 출항시간이 12시에서 오후 2시로, 삼천포항 입항시간이 오후 7시에서 오후 9시로 각각 2시간씩 늦춰진다. 하지만 일요일 제주항에서 오후 2시 출항한 선박은 삼천포항에 오후 8시30분 입항하고, 이후 밤 11시30분 삼천포항에서 다시 출항하는 것으로 조정됐다.

사천시는 제주항에서 출항시간을 늦추기 위해 제주항 관리청에 지속적으로 건의와 협의를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 22일 마산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운항시간 조정에 대한 사업계획 변경승인을 득했다.

이 카페리는 2만500톤급의 초대형 신조선이다. 지난 3월20일 운항을 시작으로 주4회 사천과 제주를 오가고 있다. 현재 삼천포항에서 화·목·토·일 밤 11시에 출항하고, 제주항에서 월·수·금·일 12시에 출항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항에서 이른 시간대 출항으로 화물 선적 등에 시간이 부족하는 등 이용객 불편사항이 지속 발생하면서 운항시간 조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사천시 관계자는 “오션 비스타 제주호의 운항시간의 변경으로 이용객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항선사와 긴밀 협조해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제주항 출항시간 조정으로 사천과 제주를 잇는 바닷길이 더욱 활성화돼 제주와 사천의 지역경제 발전에 큰 몫을 담당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유일 대형 수족관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내달 9일 개장

경남 유일 대형 수족관인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이 내달 9일 문을 연다.

29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애니멀킹덤은 내달 9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사천바다케이블카 초양정류장 앞 광장 일원에서 개장식을 개최한다. 일반 공개는 오후 1시부터다. 

경남지역 첫 대형 수족관인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4000톤급 수조 규모다. 제주 아쿠아플라넷(1만800톤)과 여수 아쿠아플라넷(6000톤), 서울 롯데아쿠아리움(5200톤), 일산 아쿠아플라넷(4300톤)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크다. 이곳에는 하마·수달·비버·물개·악어 등 400여종의 포유류와 어류, 파충류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인어로 불리는 매너티와 공룡의 후예 슈빌, 초대형 하마 등 국내에서 보기 힘든 희귀동물과 1000여종의 다양한 희귀어종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사천시는 모든 수조에 전시된 어종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자연채광을 도입하는 등 야생과 최대한 유사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1층은 해저터널(아틀란티스)과 사천의 바다(테트라포트), 깊은바다(심해), 별주부전(용궁), 빙하기(플래티넘 철갑상어), 산호초의 숲, 3D 영상관이 설치된다. 3층은 비버의 댐(유럽 비버)과 추락한 비행기(하마), 동물의 집(망치머리 황새), 수달의 놀이터가 들어선다. 또 2층은 파충류의 세계와 갯벌의 관, 호주의 관(화이트 애뮤), 조류관(슈빌), 잃어버린 도시(아마존의 어류), 아프리카관, 34개국의 어류가 전시된다. 이와 함께 스노쿨링체험과 터치풀체험장 등 각종 체험시설도 갖춘다.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금·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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