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기 깨끗하게 하려면?…‘이것’부터 밖에 내놔야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sisa3@sisajournal.com)
  • 승인 2021.07.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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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청소용 화학제품의 경우 뚜껑이 닫힌 상태에서도 휘발성 유기 물질 배출…야외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
실내 습도 높으면 곰팡이 서식하기 쉬워져…벽지에 곰팡이 발견하면 즉시 제거해야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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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너도나도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이다. 집안에서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집안의 공기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실내 공기의 질을 높이는 방법 5가지를 알아보자.

▲ 화학제품 치우기

살균이나 표백 효과를 전면에 내세우는 청소용 화학제품들은 뚜껑이 잘 닫혀 있는 경우에도 휘발성 유기 물질을 배출할 수 있다. 따라서 락스 등은 집안보다는 되도록 바깥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냄새를 없앤다거나 세균을 제거한다고 홍보하는 스프레이류 역시 집안에서는 되도록 뿌리지 않는 편이 좋다.

▲ 습기 조절

습도가 높은 환경은 세균이나 곰팡이가 서식하기에 알맞은 환경이다. 되도록 자주 환기하고, 이미 벽지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곧장 제거하는 것이 좋다. 샤워한 후 몸을 닦은 수건으로 욕실 사방에 튄 물기를 닦아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습도 조절에 좋은 방법일 수 있다. 빨래를 실내에서 말릴 시 습도가 높아지게 되므로 되도록 밖에서 건조시켜야 한다.

▲ 환기

환기는 실내 공기의 질 관리에 있어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창문을 걸어닫고 장시간 방치할 경우 집안에 여러가지 화학 물질과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이 쌓이게 되기 때문이다. 청명한 실내 공기를 위해서는 실내 공기가 탁하다고 느끼지 않더라도 시간을 정해 주기적으로 환기해 주는 것이 좋다.

▲ 카펫 치우기

실내 공기의 질이 걱정이라면 카펫은 걷는 것이 좋다. 매트리스나 카펫 등은 집먼지진드기가 살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불이나 의류와 달리 카펫과 매트리스는 세탁도 쉽지 않기 때문에 한번 집먼지진드기가 생기면 없애기 어렵다. 집먼지진드기의 배설물은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카펫은 되도록 치우고 매트리스에도 커버를 씌워 사용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 금연

실내 금연은 위층 사람을 위해서만 필요한 게 아니다. 야외보다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한 실내 공간의 특성상, 집안에서 담배를 피면 독성 물질이 공기에 더 오랫동안 떠다니게 돼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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