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24시] ‘소통채널을 한눈에’ 개시…“도민과 더 가까이”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07.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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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무라벨 생수병 생산 확대 업무협약 체결
경남도, 창원컨벤션센터서 제16회 제조자동화기술전 개최

경남도는 도민과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경남도 누리소통망(SNS)을 한곳으로 모은 ‘소통채널을 한눈에’ 서비스를 13일부터 개시한다.

이날 경남도에 따르면, ‘소통채널을 한눈에’는 경남도 공식 누리소통망인 ‘갱남피셜’ 뿐만 아니라 각 부서 등이 운영하는 115개의 채널을 모아 놓은 온라인 소통 플랫폼이다. 도민 누구나 관심 있는 분야의 소통채널에 쉽게 참여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도-도민과 도민-도민 간 정보와 다양한 의견을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

경남도는 도민들의 손쉬운 정책 참여를 위해 관광·복지·안전 등 정책 주제별 검색과 인스타그램·페이스북·블로그·카페 등 매체별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상남도 누리집(모바일 포함)에서 ‘소통채널을 한눈에’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이재철 경남도 소통기획관은 “도민이 원하는 행정서비스를 위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와 소통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면서 “앞으로 누리소통망을 통해 도정 소식을 더욱 발 빠르게 전하고, 도민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며 도민과 더 가까이 함께하는 도정이 되도록 소통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의 ‘소통채널을 한눈에’ 이미지 ©경남도
경남도의 ‘소통채널을 한눈에’ 이미지 ©경남도

◇ 경남도, 무라벨 생수병 생산 확대 업무협약 체결

경남도는 13일 진주 서부청사에서 경남지역 6개 먹는샘물 제조업체와 무라벨(병목라벨) 생수병 생산을 확대하는 협약식을 체결한다. 이는 플라스틱 없는 깨끗한 경남 만들기의 일환으로 플라스틱의 발생량을 저감하고 투명페트병 재활용률을 향상하기 위해서다. 

이날 경남도에 따르면, 현재 경남지역 먹는샘물 제조업체가 생산하는 몸통라벨 생수병은 연간 6.8억병이다. 이를 무라벨 생수병으로 전환할 경우 라벨 제작에 사용되는 비닐은 연간 약 544톤이 절감된다. 

지난해 전국 투명페트병 출고 30만톤 중 회수된 투명페트병은 24만톤이다. 이 중 20만톤이 솜과 끈 등 저급용도로 재활용됐다. 반면 재생섬유 등 부가가치가 높은 자원으로 활용된 투명페트병은 0.1만톤이다. 결국 나머지 필요한 자원은 일본과 대만, 중국 등에서 폐페트병을 약 7.8만톤 수입하는 실정이다.

김기영 서부지역 본부장은 “현재 투명페트병의 자원화를 위해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 제도화를 시행하고 있으며, 경남도는 무라벨 생수병 생산 확대 추진으로 이물질 함량이 낮고 순도가 높은 투명페트병의 회수율을 향상하고자 이번 협약식 체결을 추진한다”며 “도민들도 플라스틱 없는 깨끗한 경남 만들기를 위해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남도, 창원컨벤션센터서 제16회 제조자동화기술전 개최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는 제16회 제조자동화기술전(KOFAS 2021)이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 1, 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13일 경남도에 따르면, 3차원 측정기와 초정밀 컴퓨터수치제어(CNC) 등 기술이 출품돼 이 행사에서 변화하는 자동화 기술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토메이션&스마트팩토리와 시험검사&제어계측,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소프트웨어, 소재&부품 등 5개 전문 분야로 구성된다.

고속 미세 가공 머시닝센터를 출품하는 ㈜이심기술과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3차원 측정기술의 ㈜아크레텍코리아가 참가하고, 디지털 트윈 분야에 ㈜스마트큐브 등이 참가해 관련 분야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국내 기계류 업체 160개 사가 참여하는 온라인 전시관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융합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전시회가 열린다. LS엠트론(주)와 화천기계(주) 등 국내 기계 분야 주요 기업들은 전시 부스와 전시품을 3D로 구현해 완성도 높은 가상현실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에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방안을 제시하는 학술대회(컨퍼런스)와 화상 수출상담회, 기계기술세미나, 로봇공연(Titan The Robot with KOFAS) 등 각종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심상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면서 “3차원 측정기, 초정밀 CNC는 물론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디지털 트윈 등 변화하는 자동화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 업계 관계자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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