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市,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그린도시 조성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1.07.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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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교직원 대상 백신접종 추진…2학기 전면등교
포럼 ‘교육동행’ 창립 대회…교육 위기 극복 해결책 모색
주택도시보증공사, 수도권 일부 영업부서 고객 응대 시간 조정
부산대, 이란 3개 명문대학과 MOU 체결
부산항만공사, 조직문화 위한 24명 혁신루키 양성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그린 도시 조성에 나선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공원 녹지의 장기적인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2040년 부산광역시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년을 단위로 해당 도시지역에 대한 공원녹지의 확충·관리·이용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기본계획에 그린스마트 도시의 비전을 담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공원녹지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일상생활이 편리하고 행복한 그린스마트 도시와 15분 내 일상생활이 가능한 생활권 공원 조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따른 공원녹지의 재구조화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부산시 도시계획 면적인 총 993.54㎢에 대한 자연환경 및 현황조사와 공원·녹지의 종합적 배치, 공원·녹지의 조성 및 관리․보전․이용에 관한 사항 등을 진행한다. 

이어 주민공청회와 부산광역시의회의 의견 청취도 거쳐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공원녹지 시민계획단의 의견과 제안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시민과 함께 부산시의 공원녹지 100년을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쾌적한 삶의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부산 공원 녹지의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부산지역 공원녹지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교육청, 교직원 대상 백신접종 추진...2학기 전면등교

부산교육청은 2학기 전면등교를 앞두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산지역 모든 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추진한다.

14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부산교육청은 오는 8월말까지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백신접종 계획은 교육부가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실시한다. 

이에 따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및 교직원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학교 주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한다. 30세 이상인 유치원 및 초등학교 1·2학년 교직원과 돌봄전담인력 가운데 일부는 13일부터 17일까지 접종을 실시한다. 나머지는 28일부터 8월7일까지 각각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실시한다. 1차 접종 후 21일 뒤 2차 접종을 한다.

초·중학교 교직원 예방접종 대상자(초 1·2학년 교직원 제외)와 각급 학교의 60세 이상 연령층 접종대상자 중 미접종자와 기타 누락된 미접종자 등 나머지 교직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차 접종을 한다. 앞서 2분기 우선접종대상자 중 30세 이상 특수교육종사자와 보건교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완료했다. 

13일 부산 동구 수정동에서 진행된 포럼 교육동행 창립 대회에서 전현직 대학교수 등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교육동행 

◇ 포럼 ‘교육동행’ 창립 대회...교육 위기 극복 해결책 모색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부산의 새로운 교육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포럼 교육동행’이 탄생했다.

포럼 교육동행은 13일 부산 동구 수정동 협성타워 13층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와 전현직 대학교수와 전직 교사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포럼 교육동행’ 창립식에 이어 2부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특별 강연 및 학부모 대담’으로 진행됐다.

포럼은 이사장에 장혁표 전 부산대 총장을, 명예대표에는 박한일(한국해양대 교수) 전 한국해양대 총장을 각각 추대했다. 박 전 총장은 한국해양대 6·7대 총장을 역임했고, 지난 5월부터 부산시 정책고문단 단장을 맡고 있다. 

포럼은 장 전 총장을 이사장으로 하는 이사회와 박 전 총장을 명예대표로 하는 공동대표단, 교육계 원로들이 참여하는 고문단과 자문단, 학부모 단체 회원들이 참여하는 학부모위원회, 실무를 책임질 운영위원회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교육정책을 연구할 정책연구단을 별도로 구성해 이사장 직속 기구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날 창립식에서 이사장으로 추대된 장 전 총장은 "교육을 통해 후진을 길러내는 것은 한평생이 필요한 일이다"라며 "특히 자율형 사학의 폐지를 비롯한 수월성 교육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해결책을 찾아가야할 지 포럼에서 머리를 맞대고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명예대표로 추대된 박 전 총장은 "성장과 공감을 통해 행복을 함께 나눈다는 포럼의 취지에 공감한다"며 "포럼 교육동행이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고 부산교육의 중심을 잡아주는 부산을 대표하는 교육포럼으로 자리잡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과 임혜경 전 부산시교육감은 "포럼 교육동행이 부산지역 학생들의 교육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견인차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 주택도시보증공사, 수도권 일부 영업부서 고객 응대 시간 조정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코로나19의 수도권 확산 저지DHK 고객의 감염 방지를 위해 수도권 소재 일부 영업부서의 고객 응대 시간을 한시적으로 단축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시적으로 단축 운영하는 기한은 오늘 23일까지다. 응대 시간을 종전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오전 9시∼오후 4시로 조정한다. 고객 응대 시간 단축 대상 부서는 개인 고객 접점 업무가 많은 서울북부지사와 서울동부지사, 서울서부지사, 서울남부지사, 경기북부지사와 경기남부지사다.

권형택 사장은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4차 대유행의 방지를 위해 일부 영업부서의 고객 응대 시간을 단축해 운영하게 됐다"며 "HUG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 및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대, 이란 3개 명문대학과 MOU 체결

부산대학교가 중동 국가인 이란의 3개 명문대학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우수 연구자 및 학생 교류와 양국 간 우호 증진에 힘쓴다.

부산대학교는 지난 12일 오후 본관 5층 제1회의실에서 이란 내 QS세계대학평가 랭킹 1, 2, 4위의 명문대학인 SUT(Sharif University of Technology, 샤리프 대학), FUM(Ferdowsi University of Mashhad, 페르도시 대학)과 IUT(Isfahan University of Technology, 이스파한 대학) 등 3개 대학과 동시에 상호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4개 대학 차원의 이번 협력은 지난 2017년 부산대 공과대학 기계공학부와 이란 대학 간의 교류로부터 시작됐다. 부산대 기계공학부 김경천 교수가 지난 2019년 한국연구재단의 ‘해외고급과학자초빙(Brain Pool)’ 사업에 선정되면서 활기를 더했다. 이어 이란 IUT, FUM 대학 소속 교수들이 부산대 초빙교수로 재직하게 되면서 김경천 교수팀의 ‘2019년 한-이란 인력교류 사업’이 한국연구재단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QS세계대학평가 이란 랭킹 1위 대학인 SUT 소속 교수들의 부산대 방문으로 MOU 관련 논의가 심도 있게 진행됐다. 올해 3월 한-이란 공동학술대회를 부산대에서 개최함으로써 양국 간 학술적 교류와 신뢰가 깊어져 이날 MOU가 성사됐다.  부산대와 이란 3개 대학은 이번 협약 체결로 우수 연구자 및 학생 교류를 통한 양국의 대학 및 학문 분야 발전에 힘쓰고 상호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향후 중동지역을 기반으로 한 국제교류 확대 및 우수 연구인력 유치와 연구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대 공과대학 전충환 기계공학부장은 "큰 잠재력을 지닌 이란 명문대학의 우수 연구진과 부산대학교의 축적된 인프라가 만날 때 놀라운 시너지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문을 시작으로 한국과 이란 양국 간 우호 증진과 협력 사업으로도 교류가 더욱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부산항만공사, 조직문화 위한 24명 혁신루키 양성

부산항만공사(BPA)는 신규 입사자와 청년인턴 등 24명의 신입사원들을 ‘혁신루키’로 지정하고 2주 간의 직무역량 개발과 혁신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BPA는 신입사원들을 혁신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본 교육과정을 계획해 진행했다. 교육과정은 혁신 마인드 함양 교육과 전문 직무교육, 신규 입사자들을 위한 소양교육의 3개 분야다. 혁신마인드 함양교육에서는 BPA의 남기찬 사장과 혁신 루키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정부의 혁신강사단을 초청한 온택트 혁신강의 등 다채로운 강의도 진행됐다. 정부혁신단 초청강의에서는 정부혁신의 성과와 이해와 정부혁신의 우수홍보사례에 대해 학습했다.

BPA는 교육 종료 후 선배와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한 OJT 및 선후배 공동 미션 이행과 자율학습조직 참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구성원들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남 사장은 "혁신루키로 지정된 신입사원들이 공공마인드를 갖춘 기관의 혁신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기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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