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24시] 하동군, 지방재정 신속 집행 ‘최우수’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7.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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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기 하동군수, 하동노인대학·대학원 수강생 200여 명 대상 특강 
하동 양보초, ‘예비교사-학생 함께 성장하기’ LCC 워크숍

경남 하동군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1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55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15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군은 올 상반기 재정집행 예산액 6375억원 중 행안부 목표액 대비 106.6% 3748억원을 집행했다. 또 분기별 소비·투자는 1분기에 목표액 대비 202.8% 2339억원, 2분기에 목표액 대비 102.3% 971억원을 집행했다.

하동군은 이를 주요 사업 현장 수시 점검 신속 집행 추진상황 보고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사업과 생활밀착형 SOC사업을 중심으로 사업별 집행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온 결과로 평가했다.

윤상기 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부진사업에 대한 원인분석과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이뤄낸 성과”라며 “하반기에도 예산의 효율적인 운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사업추진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군청 전경  © 하동군
하동군청 전경 © 하동군

윤상기 하동군수, 하동노인대학·대학원 수강생 200여 명 대상 특강 

윤상기 하동군수는 최근 문화예술회관에서 하동노인대학·대학원 수강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10년 내에 세계의 중심은 노인과 여성으로 이동한다’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15일 하동군에 따르면, 윤 군수는 조선 중기의 문인 태촌 고상안의 ‘효빈잡기’의 일화를 들며 시니어의 지혜와 역할에 대한 강의를 시작했다. 또 펜실베니아대 마오루 F 기옌 교수의 저서 ‘2030 축의 전환’을 예로 들었다. 윤 군수는 세계의 부와 힘의 중심이 향후 10년 내 밀레니엄세대에서 실버세대, 남성에서 여성으로 이동해 앞으로 실버세대의 경제력이 더 크고 소비도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지회장 정연가)는 이날 특강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휴강 중이던 노인대학과 대학원을 다시 개강해 올해 학사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 군수는 “각종 미디어와 정보사회에 살고 신문과 텔레비전은 살아가는데 상식을 제공하지만, 내 영혼을 살찌고 삶의 내용을 풍부하게 해주지 못한다. 독서는 인간적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 하동 양보초,예비교사-학생 함께 성장하기’ LCC 워크숍

하동 양보초등학교는 최근 부산교육대학교 ‘내리사랑 사회과 멘토링 팀’과 ‘블렌디드 사회과 멘토링을 통한 예비교사-학생 동반성장 프로그램’ 현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15일 양보초등학교에 따르면,  LCC(Learning Clinic Center)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소외지역의 학력 격차를 완화하고 예비교사의 현장 역량을 강화해 국립대학으로서의 책무를 실천하는 2021학년도 국립학교 육성사업이다. 이번 워크숍에서 학교 현장에 적합한 프로그램 적용을 위해 담당교수와 현장 교사로 구성된 연구팀과 양보초 담당 교사가 만나 LCC 교육프로그램을 구체화했다.

양보초는 7∼10월 주제 통합형 프로젝트로 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7월 여름 방학 전 온라인 특강 형식으로 현장 교사와 교대생이 만나 소통한다. 8월 여름 방학 기간을 활용해 LCC 팀과 양보초 학생은 부산-하동을 오가며 ‘1일형 현장체험학습’을 이틀간 실시한다. 또 9∼10월에는 교대생과 현장 교사의 원격 협력수업이 수업실습 방식으로 진행된 후 현장 교사·연구 교사·교대생이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프로젝트를 마무리한다.

류영애 양보초 교장은 “고학년이 될수록 흥미가 낮아지고 어려워하기 쉬운 사회 교과 수업을 교생선생님과 현장 체험학습 및 원격 수업으로 만나게 되면 학생들이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고, 교육 효과도 탁월할 것”이라며 LCC 사업의 효과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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