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부산시, 만3~5세 아동에 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1.07.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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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SW·AI 교육 체험기회 제공…LG디스커버리랩과 업무협약 체결
한국남부발전, 부산에 수소경제 성장기반 조성
BPA, 미니소방차 활용 항만 내 선박화재 대비 소방훈련
HUG, 민간아프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 공개...전월대비 0.48% 상승
한 어린이집에서 긴급보육을 마친 어린이와 학부모가 집으로 가고 있다ⓒ연합뉴스
한 어린이집에서 긴급보육을 마친 어린이와 학부모가 집으로 가고 있다ⓒ연합뉴스

부산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의 보육·교육 부담을 해소하고 아동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나선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다음달 9일 지난 2015년 1월1일생부터 2017년 12월31일까지 출생한 만3~5세어린이집 재원 아동과 가정에서 양육 중인 아동 등 3만8000여 명에게 재난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한다. 단 장기해외체류아동, 외국인 등은 제외된다.

지난 6월30일 부산시의회 2021년 제1회 추경안 의결에서 교육청 소관 유치원 재원 아동과 동일연령대에 있는 아동에게도 재난지원금이 지급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부산시는 신속한 검토를 거쳐 재난지원금 지급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재난지원금 지급은 개별신청에 의한 불편을 해소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 신청 없이 아동수당 보호자 지급계좌를 통해 직권으로 이뤄진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3~5세 아동과 부모님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교육청과 협력해 같은 시기에 부산시 내 만3~5세의 모든 아동에게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부산교육청, SW·AI 교육 체험기회 제공…LG디스커버리랩과 업무협약 체결

부산교육청이 부산지역 학생들에게 학교 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SW·AI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6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이날 AI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고 중학교 자유학년제과 SW교육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LG디스커버리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디스커버리랩은 LG연암문화재단이 새로이 오픈하는 AI교육전문교육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디스커버리랩은 LG디스커버리랩을 활용한 SW·AI  체험교육 지원, 학교와 사회의 요구에 따른 탄력적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원, 학교 SW·AI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생 체험 중심 교육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부산교육청은 학교에서 요구하는 SW·AI교육 프로그램 안내와 LG디스커버리랩을 활용한 학생 체험 활동 활성화, LG디스커버리랩을 활용한 중학교 자유학년제 활성화 등을 지원한다. 이로써 부산진구 연지동에서 20여 년간 운영됐던 LG사이언스홀 부산 전시장이 리모델링을 통해 다양한 SW·AI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SW·AI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부산지역 학생들이 양질의 SW·AI교육을 통해 미래인재로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산시와 환화에너지, 환화솔루션, BNK금융그룹이 수소경제 성장기반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남부발전

◇ 한국남부발전, 부산에 수소경제 성장기반 조성

한국남부발전이 부산지역에 수소경제 성장기반을 조성한다.

16일 한국남부발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부산을 탄소중립 전환도시로 만들고 수소에너지 중심 新산업 육성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부산시와 환화에너지, 환화솔루션, BNK금융그룹과 수소경제 성장기반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수소에너지 생산·저장과 활용·실증산업 등 수소 생태계 조성, 태양광·연료전지 보급을 통한 그린산단 조성,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사업추진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한다.

부산시는 사업관련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남부발전은 부산지역 탄소중립 산업육성을 위해 협력분야 사업 개발과 기술 향상과 인력양성을 지원한다. 한화에너지와 한화솔루션은 수소 Value Chain 사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과 다각화를 돕는다. BNK 금융그룹은 ESG 금융 등 금융지원을 담당한다.

추진사업으로는 LNG복합발전소 차세대 친환경 수소터빈 실증사업, 수소 실증 연구단지 조성사업, 해외수소 벙커링 연료전지 발전, CCUS 기술개발, 탄소중립 그린산단 조성, 부산신항 태양광 설치 등이다. 그 외 신규사업도 추진협의체 회의 등을 통해 추가 발굴한다.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기 위해 오는 8월 추진협의체도 출범할 예정이다. 추진협의체는 부산상의, 유관기관, 대학 등으로 구성된다. 협의체는 추진과제별 분과협의체를 구성해 올해까지 추진사업과 협력방안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승우 사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반드시 실행해야 할 과제"라며 "남부발전은 탄소중립 전환도시 실현을 위해 기관 간 협업은 물론 지역경제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BPA, 미니소방차 활용 항만 내 선박화재 대비 소방훈련

부산항만공사가 14일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서 항만 내 선박화재를 대비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16일 BPA에 따르면 훈련에는 부산항만공사와 부산항보안공사, 부두하역사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선박화재 발생 시 초동조치와 화재진압을 지원하는 상황을 가정해 미니소방차 및 소방펌프 사용방법 이론교육, 흡입·방사 소방호스 체결훈련, 방사포 및 폼 소화약제 사용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 사용 된 부산항 미니소방차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KFI인정을 받은 소방펌프를 탑재하고 있다.바닷물을 흡입해 2 Mpa이상의 압력으로 분당 최대 500리터를 약 40m까지 방사할 수 있다. 

남기찬 사장은 "화재발생 후 최초 5분의 대응이 대형화재로의 확산방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지속적인 소방교육·훈련과 항만 안전관리 공조체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 HUG, 민간아프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 공개...전월대비 0.48% 상승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공개했다.

16일 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6월말 기준 415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0.48% 상승했다. 이는 광주, 울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 신규 분양가가 전월 대비 높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0.09% 상승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0.28% 올랐다. 기타지방은 0.9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2만1693세대로 전년 동월(32,371세대)대비 감소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 세대수는 총 8664세대로 이달 전국 분양물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4878세대가 신규 분양됐다. 기타지방은 총 8151세대가 신규 분양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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