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24시] 의령군,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 ‘기대’
  • 김도형 영남본부 기자 (sisa519@sisajournal.com)
  • 승인 2021.07.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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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의령군수, 여름철 폭염 대비 경로당 현장 점검
의령군, 찾아가는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국도 20호선 의령~정곡 구간의 4차로 확장건의 노선도Ⓒ의령군
국도 20호선 의령~정곡 구간의 4차로 확장건의 노선도Ⓒ의령군

내달 최종 고시되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국도 20호선 의령~정곡 구간의 4차로 확장’이 반영 여부가 의령군의 관심사다.

22일 의령군에 따르면, 오태완 의령군수는 지난달 14~15일 연이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이 사업의 타당성 등을 설명했다. 20년 넘는 숙원 사업의 해결을 위해서였다. 조해진 지역구 의원도 공약 사업 최우선 과제로 ‘의령군 국도 20호선 확장’을 꼽았다. 

의령군은 지역낙후도 170개 시·군 중 전국 133위(2020년, KDI), 소멸 위험도 전국 14위(2019년, 한국고용정보원)인 곳이다. 이런 탓에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국도20호선 확장’이 절실히 요구된다. 특히 이 사업은 2024년 개통되는 함양-울산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 간 남북 간선축으로 확장을 통한 연계도로 기능을 수행한다. 경남 내륙 지역과 울산 방면 간 최단 경로이기 때문에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경남 전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의령군 관계자는 “20년 세월은 인고의 시간만이 아니었다”며 “더 많이 준비했고, 더 많이 선보여 온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령군은 이제 ‘결실의 시간’을 맞을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 오태완 의령군수, 여름철 폭염 대비 경로당 현장 점검

오태완 의령군수는 21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로당을 현장 점검했다.

이날 오 군수는 낙서면 감곡경로당 등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냉방기 작동상태 등을 점검했다. 또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여름나기 수칙을 안내했다. 

의령군은 최근 들어 폭염이 지속되면서 특보 발효 상황을 군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의령군이 지정한 무더위쉼터는 실내 167곳, 실외 35곳 등 총 202곳으다. 이 중 경로당이 151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실내 취식금지와 프로그램 이용금지 등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 군수는 “올해는 예년보다 더 폭염이 심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한 우려가 크다”면서 “코로나를 예방하면서 군민들께서 경로당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의령군, 찾아가는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의령군은 21일 코로나19 비상 대응 체계의 하나로 ‘찾아가는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했다. 

이는 최근 경남에서 유흥주점 관련 등 외국인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데 따라 긴급하게 이뤄졌다. 이날 선제 검사는 제조업체·농축산업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일하는 국내 근로자도 포함됐다. 이날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350여 명에 달했다. 

의령군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이동실 선별검사소’ 2개소(구룡동동농공업단지, 부림·봉수 농공단지)를 설치 운영해 검사에 따른 소요 시간을 단축했다. 이와 함께 검사자 이동에 따른 주민과의 접촉을 사전 차단했다.

이미화 부군수는 구룡동동 농공업단지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의령군은 코로나 선별 검사를 통한 감염병 차단은 물론 격상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단계 원칙을 철저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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