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24시] 진주시-국토안전관리원, 상생 업무 협약 체결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7.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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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두 바퀴로 그리는 한반도 평화 캠페인’ 발대식 개최
경상국립대 건축공학과 구조동아리,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 수상

경남 진주시가 27일 국토안전관리원과 건축물관리지원센터 신축 등 상생 방안 실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8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번 업무 협약은 진주에 있던 국토안전관리원 인재교육원이 경북 김천으로 이전하는 대신 진주에 지원되는 상생안 실행을 위한 것이다. 이날 체결된 상생안은 국토안전관리원 건축물관리지원센터 기능 확대로 건축물점검교육 신설과 실시, 국토안전관리원 부설기관인 국토안전실증센터 설립, 대학 교육 운영 확대 등 3가지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건축물 점검 교육을 위한 건축물관리지원센터 신축 부지 조성과 국토안전실증센터 설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건축물 점검 교육은 지난해 건축물관리법 제정에 따라 신설된 교육이다. 신규자 교육과 3년마다 발생하는 보수교육 등을 감안할 때 연간 4000여 명 이상의 교육 수요가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토안전관리원 부설기관으로 로봇과 드론 등 건설·시설물 안전 점검 첨단기술의 성능을 시험·검증하는 기관인 국토안전실증센터가 진주에 설립될 계획이다. 국토안전 관련 기업·연구기관의 진주 유치와 함께 향후 항공우주산업 등과 연계 발전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 기관의 관계가 더욱 견고해지고, 혁신도시 발전의 새로운 출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발전과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국토안전관리원이 진주시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진주시-국토안전관리원, 상생 방안 실행 업무 협약 체결  © 진주시
진주시-국토안전관리원, 상생 방안 실행 업무 협약 체결 © 진주시

진주시, ‘두 바퀴로 그리는 한반도 평화 캠페인’ 발대식 개최

진주시는 27일 오전 진주시청 광장에서 한국전쟁 발발 71년을 기념해 진주YMCA ‘두 바퀴로 한반도 종전 평화를 위한 대 시민사회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

28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한국YMCA 전국연맹이 주최하고 진주YMCA 등이 주관했다. 이날 발대식은 ‘한국전쟁 71년 휴전에서 평화로! 이제 우리가 전쟁을 끝내자!’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13개 도시에서 동시에 출발해 자전거로 진주에서 임진각까지 한반도를 하나로 잇는 대장정의 시작이다. 

주최측은 이번 한반도 평화 캠페인과 함께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통해 지구 환경 위기 상황과 환경을 소중함을 널리 알리며, 탄소중립의 실천 운동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우리 모두의 평화를 향한 간절한 염원과 전 세계인의 마음을 모아 대결과 분쟁의 상징이었던 한반도에 하루빨리 평화가 오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 경상국립대 건축공학과 구조동아리,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 수상

경상국립대학교 건설환경공과대학 건축공학과 구조동아리가 ‘2021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에서 지진방재연구센터장상을 수상했다.

28일 경상국립대에 따르면, 최근 열린 이 대회에 경상국립대 구조동아리 이용현·고관욱·김지현·김선형 학생이 참가했다. 이들은 ‘도르레 좀 뚫어줘’란 제목으로 건물의 제진장치인 도르레를 독창적·창의적으로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조물의 최적 내진설계’를 주제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에서 34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 주요 행사인 구조물 진동대실험은 본선에 진출한 18개 팀의 대표자 1명이 현장에 참석해 23일 실시했다.

고관욱 학생(건축공학과 3학년)은 “이번 대회 참가를 계기로 그동안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왔던 내진설계 분야에 대해 더욱 관심과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유석형 건축공학과 교수는 “학부생으로서 내진설계에 관한 공부는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이만큼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이다”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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