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24시] 함양군, 서상면사무소 청사 이전 ‘첫삽’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7.28 15: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양군, 미래비전 통합브랜드·상징물(CI) 디자인 선호도 조사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안전 운영 현장 점검 강화

경남 함양군이 60여 년간 사용했던 서상면사무소 청사를 이전해 신축한다. 

28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군은 27일 서상면사무소 청사 신축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서춘수 함양군수와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 서상 면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서상면사무소는 1962년에 건립해 60여 년 사용했다. 함양군은 타당성 조사를 통해 보수 보강보다 재시공이 경제적이라는 판단을 받아 이날 기공식을 갖고 신축하게 됐다. 이전 청사는 기존 청사에 500여 m 떨어진 서상면 보천리 107-8번지에 건립된다.

신축되는 서상면사무소는 군비 33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연면적 990㎡에 지상 2층 사무동과 창고,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사무동은 763.75㎡로 1층에는 민원실·휴게실·면장실·민원 대화방·상담실 등이 들어선다. 2층에는 대회의실과 소회의실 창고 등이 들어선다. 창고동은 3칸으로 소방자재 등을 보관한다. 주차장은 34면의 승용차가 주차할 수 있다.

함양군은 오는 8월 기초공사를 시작으로 2022년 2월까지 건축과 내부시설 등 주요 공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후 2022년 3월 중 건축물 사용승인을 최종 득하고 서상 면민과 함께하는 면사무소 업무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이전 신축되는 면청사 주변으로 목욕탕과 시장, 버스주차장, 다목적센터, 주민자치회 홍보관, 게이트볼장 등 여러 편의시설과 복지시설 등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며 “면사무소가 완공되면 면민께서 이용하기에 보다 편리한 다중이용 복합단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함양군 서상면사무소 청사 건립 기공식 모습  © 함양군
7월27일 열린 함양군 서상면사무소 청사 건립 기공식 모습 ©함양군

◇ 함양군, 미래비전 통합브랜드·상징물(CI) 디자인 선호도 조사

함양군은 이달 29일까지 군민들을 대상으로 함양군 통합브랜드 및 상징물(CI) 확정을 위한 디자인 선호도를 조사한다.

28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군의 미래 가치를 간결하고 함축적인 문구로 표현할 수 있는 통합브랜드 네이밍 및 디자인 개발 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 동안 전문가 용역과 군민설문 등을 통해 함양군의 자연·역사·문화와 농특산품 및 관광상품, 축제·행사 등 각 소통 접점에서 일관성 있게 차별화된 함양만의 이미지와 매력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세계적 트렌드에 맞춰 함양군을 각인 시킬 수 있고, 세련된 이미지를 담은 상징물(CI) 디자인을 이번 군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각 후보안 2종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함양군은 이번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되는 통합브랜드 및 상징물(CI) 디자인을 향후 군정 업무, 홍보, 광고 뿐만 아니라 농·특산물 포장재 디자인 등 함양군을 대표하는 통합브랜드 및 상징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함양 미래비전을 담은 통합브랜드 및 상징물 디자인 선정에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안목이 필요하다”며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통합브랜드 및 상징물 디자인 선정에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안전 운영 현장 점검 강화

경남 함양군이 대봉산휴양밸리 모노레일·짚라인 시설 방역 상황 등 안전 운영을 위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28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군은 최근 레포츠 시설 지구인 대봉스카이랜드와 숙박시설 지구인 대봉캠핑랜드 현장을 돌며 시설물 운영 상황과 근로자 근무 여건, 코로나19 방역 상황 등 자체 점검을 실시했다.

강승제 함양부군수는 대봉휴양밸리관 안내센터 방역시스템 가동 상황과 모노레일 하부승강장 운용 현황 등 을 점검했다. 또 직원들과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앞서 대봉산휴양밸리는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라 모노레일 탑승객을 기존 8명에서 4명으로 조정하고, 현장 티켓 발매를 제한하는 등 발 빠른 거리두기 대응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휴양밸리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이 진행됨에 따라 직원들이 휴가도 반납한 체 휴양밸리 안전 운영을 위해 비상근무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주말 없이 근무 중인 직원들의 피로도가 매우 높지만,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현장 운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