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24시] 진주시, 하반기 1차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7.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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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미천면 안간1지구 경계결정위원회 개최
경남도농업기술원, 목이버섯 병재배용 배지 개발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120억원 규모 하반기 1차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지원한다.

29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시는 내달 2일 오전 9시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상담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지원 대상은 진주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다. 제조·건설·운송·광업은 10인 미만 업체, 도매·소매·음식·서비스업은 상시 종업원 5인 미만 업체다.

신용도 등에 따라 최대 5000만원 이내에서 대출을 받고, 대출금에 대해 2년 간 연 2.5%의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경남신용보증재단에 보증서 발급 때 지급해야 하는 연 1% 정도의 신용보증서 발급 수수료도 1년분을 지원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 홈페이지(고시·공고)에 게재된 2021년 하반기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계획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진주시 일자리경제과(전화 055,749-5231), 경남신용보증재단 진주지점(055,743-5333)에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는 올 상반기에도 120억원 규모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지원해 지역 420여 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았다. 진주시 소상공인 육성자금 대출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상담 예약을 하고,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진주시와 협약한 지역 9개 금융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시청 전경  © 진주시
진주시청 전경 © 진주시

진주시, 미천면 안간1지구 경계결정위원회 개최

진주시는 2020년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지정된 미천면 안간1지구의 지적공부 경계를 결정하는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29일 진주시에 따르면, 28일 열린 경계결정위원회는 미천면 안간리 784번지 일원 408필지(23만2513.4㎡)와 소유자 의견제출 18필지 경계에 대해 토지소유자의 현실점유 형태 등을 고려해 심의·의결했다. 앞서 진주시는 지난해 미천면 안간1지구에 재조사측량 및 임시경계점을 설치하고, 경계설명회를 열어 경계 조정을 마쳤다. 이어 지적확정 예정조서를 작성해 토지소유자에 통지하는 등 절차를 완료했다.

진주시는 이번 경계결정위원회가 결정한 경계를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통지받은 내용에 대해 불복이 있는 경우 통지받은 날부터 60일 이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진주시는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경계를 확정해 조정금을 정산하고,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미천면 안간1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실제 점유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는다. 이웃 간 경계분쟁과 토지의 정형화, 맹지 해소 등 불편 사항을 해소해 시민들의 재산 가치를 높이는 등 신뢰받는 지적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목이버섯 병재배용 배지 개발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병재배용 목이버섯의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늘릴 수 있는 ‘적합 배지’를 개발 중이다.

29일 경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경남도농업기술원은 현재 약 80종 중 5종의 배지를 선발 완료했다. 선발된 배지의 질소함량은 0.57% 이하다. 이는 다른 버섯의 배지보다 약 28% 낮으며, 평균 목이버섯의 수확량을 40%가량 높이는 것은 물론 품질 또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이(木耳) 버섯은 귀 모양을 닮아 붙여진 명칭이다. 이는 항암·심혈관 질환· 항콜레스테롤·골다공증 예방에도 효능이 높아 기능성 버섯으로 국내외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국내 목이버섯은 주로 건조된 형태로 수입되거나, 중국산 봉지 배지를 수입해 재배하는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봉지재배에서 사용한 봉지는 재사용이 불가해 버려지고, 배지 원료를 투입하는 과정에서 자동화가 어려워 많은 인력이 필요한 것이 단점이다.

이런 문제는 반영구적 사용 및 자동화가 가능한 병 용기에서 재배하면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목이버섯 병재배에 대한 규격화가 이루어져 있지 않아 표준 재배기술 개발에 대한 버섯농가의 요구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경남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목이버섯 병재배 기술 개발과제로서 병재배 버섯의 신소득 작물 창출 뿐만 아니라 농가소득에도 직결되는 실용기술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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