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24시] 장충남 군수, 적조·고수온 대비 현장 점검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7.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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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창선교에 꽃 화분 설치…관광객 시선 사로잡아
새마을문고 남해군지부,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에 피서지문고 설치

장충남 경남 남해군수가 적조와 고수온에 대비해 지역 양식장을 찾아 점검했다.

29일 남해군에 따르면, 장 군수는 남해군 연안 해역의 수온이 급격히 높아짐에 따라 피해가 예상이 되는 양식 어가를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남해군은 고온·적조에 따른 어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조기 대책을 수립하고, 현장 지도반을 편성했다. 또 방제용 황토 약 7000톤과 형망선 39척을 임차해 적조에 대비했다. 특히 양식장에 면역증강제와 함께 백신을 보급하고, 대응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장 군수는 “적조·고수온 대비 예찰활동을 대폭 강화해 어업 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업인들께서도 어업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 적조·고수온 대비 대응상황 현장 점검 모습  © 남해군
장충남 군수가 적조·고수온 대비 대응상황을 점검하는 모습 ©남해군

남해군, 창선교에 꽃 화분 설치…관광객 시선 사로잡아

남해군 삼동면과 창선면 사이를 잇는 창선교에 설치된 꽃 화분이 군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9일 남해군에 따르면, 남해군은 창선교에 총 346개 화분을 설치했다. 꽃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자동관수시설도 함께 설치했다. 이 덕분에 관광객들은 다리 위에서 섬과 바다에 꽃이 더해진 남해만의 진풍경을 느낄 수 있다. 

남해군 산림공원과 관계자는 “‘당신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져요’라는 꽃말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의 휴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새마을문고 남해군지부,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에 피서지문고 설치

새마을문고 남해군지부가 27일 남해군 상주면 은모래비치 해변에 ‘피서지문고’를 열었다.

29일 남해군에 따르면, 새마을문고 남해군지부 27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피서지문고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새마을문고 지도자들의 순수한 자원봉사로 운영된다.

피서지문고가 설치된 상주면 은모래비치는 2㎞에 이르는 백사장이 펼쳐져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남해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피서지문고는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과 남해군민들의 접근성을 높여 물놀이와 독서를 통한 건전한 피서지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영 새마을문고 남해군지부 회장은 “피서지문고는 작은 활동에 불과하지만, 코로나19로 지친 분들이 조심스럽게 찾아온 피서지에서 책 한 권과의 만남으로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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