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24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일본 외무성 망언 규탄
  • 김영삼 영남본부 기자 (sisa526@sisajournal.com)
  • 승인 2021.08.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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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2차 추경’ 임시회 개회
한동대학교-경북숲해설가협회, 저출산 문제 극복 업무협약 체결
지난 2019년 6월 독도에서 진행된 '독도 수호 결의대회' 에서 이철우 경북지사가 '결의문'을 읽고 있다.ⓒ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일 일본 외무성이 보도자료로 “한국 국회의원이 일본고유의 영토에 상륙했다"며 재발방지를 요구한 데 대해 항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일본 외무성의 독도에 대한 터무니없는 망언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며 "300만 도민과 함께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히 맞설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홍석준 의원은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대구사이버대학교가 진행한 '울릉도·독도의 생생함을 전하다'라는 생방송을 위해 독도를 방문했다. 이 지사도 이날 경북도 유튜브 채널 '보이소 TV‘에서 "나라에 힘이 있어야 독도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경북도는 올해 광복절 경축 독도태권도 퍼포먼스와 대구-울릉도(독도) 무착륙 비행, 울릉도(독도) 특산식물 사진전, 외국인 유학생 평화기고단 독도탐방 행사  등 독도 수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본회의장.
20일 경북도의회가 제325회 임시회를 열고 있다.ⓒ경북도의회 

◇ 경북도의회, ‘2차 추경’ 임시회 개회

경북도의회가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제325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는 도정질문을 시작으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대한 의견 청취 등 중요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이선희(비례) 의원과 나기보(김천)⸱김대일(안동) 의원이 도정질문에 나섰다. 이들은 도정과 교육행정의 현안사항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이번 임시회에 제출된 제2회 추경예산안은 경북도 8217억원, 경북교육청 5378억원이다. 또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대한 ‘경상북도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이 상정됐다.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계속되고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인 만큼 도민에게 더욱 힘이 되는 의회가 돼야 한다”며 “이번 추경예산은 중요성을 감안해 면밀하고도 신속하게 심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동대학교 전경ⓒ한동대학교

◇ 한동대학교-경북숲해설가협회, 저출산 문제 극복 업무협약 체결

한동대학교 결혼·다출산문화운동센터(센터)와 경북숲해설가협회(협회)가 20일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한동대학교에 따르면, 센터는 가정에 대한 인류 보편적인 가치와 우리 민족 미풍양속을 되살려 결혼을 피하거나 미루고 있는 학생이 결혼과 출산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돕고 있다. 또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바르고 건강한 가정을 이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한동대학교는 결혼을 준비하는 재학생을 돕기 위해 결혼과 출산 등 학교 차원의 인프라를 지원한다. 또 부부기숙사와 어린이집, 공동 육아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협회는 1000여 명의 숲해설가들이 수목원과 학교⸱병원⸱복지시설 등에서 특화된 숲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젊은이들의 임신과 출산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교환과 생명 윤리와 책임을 위한 산림교육 프로그램 개발, 태교 숲해설 프로그램 운영, 결혼⸱다출산 인프라 조성 등에 협력하게 된다. 

엄명숙 협회 사무처장은 “지역의 대학생들과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느낄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수 있어 이번 업무협약이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학생들이 임신이나 육아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학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장춘 센터장은 “현대 사회가 물질만능주의로 가고 있다. 젊은이들에게 자연에서 회복과 치유가 필요하다”며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결혼과 자녀를 기르는데 지역 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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