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친환경 스마트그린 투자업무 협약 체결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1.09.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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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밀양 청춘 스테이크 쿡 파티 참가자 모집
밀양시 부북면, 2022년 마을만들기 사업 5개 마을 선정

경남 밀양시는 전날 시청 대강당에서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내 사업추진·투자와 관련한 5개 기관의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호 밀양시장과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김태옥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를 차세대 친환경 스마트 산단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밀양시는 경남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동서발전과 수 차례 실무회의를 거쳐 이번 협약을 성사시켰다. 

이 협약으로 밀양시와 경남도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사업시행자로서 산업입지법에 따른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 절차 이행에 협조한다. 또 한국전력공사는 산업단지 부지 내 8만5929㎡에 에너지저장소와 자재센터, 산업단지에 필요한 변전소 등을 건설한다. 한국동서발전은 1만6500㎡ 부지에 15MW급 청정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전체 소요되는 투자 사업비는 약 45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밀양시 등은 국가정책으로 추진 중인 신규 산단의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정책과 연계해 이 사업을 진행한다. 밀양시는 이번 협약 사업이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의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지정 및 추진을 위한 에너지 자립화, 친환경 정책 사업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단지 분양률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전력공사가 계획한 에너지저장소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다. 5만1047㎡ 부지에 336MW의 전력이 저장된다.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제시된 재생에너지 변동성 완화와 주파수 조정 등 계통 신뢰도 유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이번 5개 기관의 업무 협약으로 현재 밀양시가 조성하고 있는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를 친환경과 미래 산업을 생각하는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성의 초석을 다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 정책에 동참하는 것은 물론 미래 친환경 산업단지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9월2일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업무협약식 현장 ⓒ밀양시

◇ 밀양시, 밀양 청춘 스테이크 쿡 파티 참가자 모집

경남 밀양시는 지역 내 미혼남녀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고 결혼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밀양 청춘 스테이크 쿡 파티’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3일 밀양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내달 7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돼 만남의 기회가 줄어든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가 대상이다. 밀양시는 화상회의 앱 ‘줌(ZOOM)’을 이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이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평일 저녁 집에서 참여한다. 사전배송된 밀키트를 이용해 스테이크 요리 및 퀴즈게임과 레크리에이션, 일 대 일 대화 등을 진행하며 만남을 시작한다.

신청대상은 밀양시 소재 공공기관이나 기업체에 근무하는 만 29~39세 미혼남녀다. 오는 30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밀양시청 기획 감사담당관 지역인구정책담당으로 제출하면 된다.

박일호 시장은 “코로나19 상황 및 바쁜 일상생활로 인연을 만나지 못한 미혼남녀에게 이번 행사가 소중한 인연을 만날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밀양시 부북면, 2022년 마을만들기 사업 5개 마을 선정

2022년 밀양시 마을만들기사업에 부북면 5개 마을이 선정됐다.

3일 밀양시 부북면에 따르면, 부북면은 밀양시 마을만들기사업에 신전·오례·대항1·용포·가산 등 5개 마을이 선정됐다. 부북면은 사업 선정을 위해 두 달 동안 마을 이장과 지도자, 주민들이 전체토론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마을만들기 자율개발사업에 선정된 신전과 오례마을은 마을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개발했다. 

자율개발사업에 선정된 박창영 신전마을 이장은 “이 사업으로 주민들의 자긍심과 화합을 조성할 기회를 얻은 것 같아 영광”이라며 “앞으로 마을 주민 모두가 합심하여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고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하동 부북면장은 “사업 신청 단계부터 발표 및 마지막 선정 단계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솔선수범해 노력해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마을만들기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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