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현대차·재규어 5개 차종 509대서 결함 발견돼 리콜
  • 송응철 기자 (sec@sisajournal.com)
  • 승인 2021.09.09 10:1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M 에어백, 현대차 시동꺼짐, 재규어 브레이크
ⓒ연합뉴스
ⓒ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GM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와 현대자동차,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5개 차종 50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9일 밝혔다.

GM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에서 수입·판매한 캐딜락 CT5 등 2개 차종 298대는 커튼 에어백 조립 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정상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제네시스 G80 전기차(ELECTRIFIED) 177대는 구동모터에 전기를 공급하는 인버터 내부 부품 문제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고, 이후에 시동이 다시 걸리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F-TYPE P300 Convertible 등 2개 차종 34대는 바퀴잠김방지식 제동장치(ABS) 소프트웨어 오류로 제동 시 ABS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제동거리가 길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는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사 공식 서비스센터 등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결함시정 이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