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범시민 조직 출범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09.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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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대 대선 지역 공약 채택 촉구…동남권 대도약 4대 어젠다
창원시, 취약계층 청소년 100명 행복꾸러미 전달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추진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범시민운동본부가 출범했다. 

경남 창원시는 14일 시민홀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범시민운동본부’를 구성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메타버스 플랫폼에 접속한 시민 서포터즈 15명이 가상 출범식에 참석해 범시민운동본부의 탄생을 축하했다. 

범시민운동본부는 문화예술과 교육, 산업 등 분야별 40개 기관·단체 대표와 기존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추진위원회 위원 30명으로 구성됐다. 황무현 마산대 교수와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이 공동본부장을 맡았다.

이들은 향후 각자 분야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유치 이점과 당위성을 알리고, 분야별 대표로서 유치 활동에 참여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마산해양신도시에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이 들어서는 그날까지 103만 창원시민의 유치 염원이 식지 않고 더욱 고조될 수 있도록 각자 몸담고 계신 분야에서 유치 분위기 조성에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9월14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범시민운동본부 출범식 모습 ©창원시
9월14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범시민운동본부 출범식 모습 ©창원시

◇ 창원시, 20대 대선 지역 공약 채택 촉구…동남권 대도약 4대 어젠다 담겨

허성무 창원시장은 1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대 대선 공약화에 초점을 맞춘 ‘동남권 대도약 4대 어젠다와 22대 창원 업그레이드 전략’을 발표하면서 대선 공약으로 채택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허 시장은 진해 신항 거점 동북아 물류 플랫폼 완성과 탄소중립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지속 가능한 제조 혁신 메카 구축, 국토 다극체제 선도를 위한 문화·교육 분권 실현 등 4대 어젠다와 그에 따른 창원 업그레이드 전략을 소개했다.

허 시장은 “창원시는 올해 1월부터 시민과 지역 전문가 등과 심도 있는 숙의 과정을 거치면서 창원시를 비롯한 동남권 나아가 대한민국의 동반 성장을 견인할 핵심적인 공약 발굴에 지속 노력해왔다”면서 “오늘 발표한 과제는 동남권 발전을 견인하고, 나아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기형적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이 대선 후보자의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면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건의하고 제안해 4대 어젠다 22대 전략 과제 모두 반드시 대선 공약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창원시, 취약계층 청소년 100명 행복꾸러미 전달

경남 창원시는 14일 취약계층 청소년 100명에게 슬기로운 추석맞이 행복꾸러미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복꾸러미는 창원지역 지역아동센터와 방과후아카데미,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8개 기관이 추천한 취약계층 청소년 100명에게 전달됐다. 이는 즉석밥·밥친구 등 즉석식품과 간식, 칫솔 등 위생용품으로 구성돼 있다. 

1388청소년지원단 소속 창원 중부·서부모범운전자지회의 도움으로 각 기관에 전달됐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대표적인 청소년 안전망이다.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민간의 자발적인 조직이다. 이들은 위기청소년 발굴을 위한 거리 상담과 캠페인 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장규삼 창원시 보육청소년과장은 “이번 추석맞이 행복꾸러미 나눔 행사로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이후에도 창원시는 소외된 청소년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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