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기초단체 최초로 대민부서 한복 근무복 착용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1.10.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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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시설관리공단 복지시설,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 재인정
밀양시 상동면, 주민자치위원회 합동 회의 개최

경남 밀양시는 한복 문화 확산을 위해 밀양시청 대민부서의 한복 근무복 착용을 도입했다. 

28일 밀양시에 따르면, 밀양시는 매주 수요일 ‘오늘은 한복 입는 날’로 지정해 민원지적과 직원들이 한복을 착용한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다. 박일호 밀양시장도 ‘오늘은 한복 입는 날’에 한복 근무복을 입고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한복 근무복 개발·보급을 위해 지난 6월 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복 종류와 디자인을 선정하기 위해 직접 착용할 직원들의 의견 수렴 등 한복 디자이너의 컨설팅도 진행했다. 그 결과 도입된 한복 근무복은 한복의 우아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밀양시는 앞으로 시 행사 진행요원과 관내 문화예술 관계자에게 우리 옷 입기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양기규 관광진흥과장은 “한복 근무복 착용으로 한복 문화의 일상화와 활성화를 유도하는 계기로 삼고, 지역의 전통 자산을 한복 문화와 긴밀히 연계해 밀양의 도시 이미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복 근무복을 착용한 민원지적과 직원들 ⓒ밀양시

◇ 밀양시 시설관리공단 복지시설,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 재인정

경남 밀양시 시설관리공단은 복지시설 공설화장장과 아리랑오토캠핑장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재해예방 활동 실시’ 인정 및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재인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은 사업장의 사고·질병 등 위험 요인을 노사가 미리 파악하고, 개선한 사업장을 인정해 주는 제도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위험성 평가 기준과 절차에 따른 객관적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밀양시 시설관리공단은 매월 근로자와 고객의 안전을 위해 산업안전·보건 교육과 전문기관을 통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또 분기별로 노사가 협력해 산업안전보건위원회도 개최 중이다. 특히 아차사고 신고제운영과 사업장별 자체 위험성 평가 실시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시행 중이다.

이병희 이사장은 “앞으로도 위험성 평가를 확대 시행하여 안전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근로자와 이용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공단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밀양시 상동면, 주민자치위원회 합동 회의 개최

경남 밀양시 상동면은 전날 지역 내 파크골프연습장에서 이장과 주민자치위원 40여 명이 참석해 10월 합동 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 간 상호교류 등을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상황 속 일상 회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인구 증가를 위한 귀농·귀촌 방안, 하반기 주요 행사 일정 등 주요 현안 사업을 논의했다.

조경래 상동면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상황에서 힘든 시기를 극복해 일상으로의 전환이 조속히 이루어지길 바라며, 이 자리에 모인 이장단과 주민자치위원이 하나로 뭉쳐 지역화합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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