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24시] 창녕군, 광역의원 선거구 지키기 결의 서명 참여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1.11.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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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제26차 정례회의 개최
창녕군,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 

경남 창녕군은 4일 광역의원 선거구를 지키기 위한 공동건의문 서명식에 참여했다.

이날 경남지역 광역선거구 축소 위기 지역인 창녕·함안·고성·거창 4개 군을 비롯한 전국 13개 자치단체장은 2022년 치러질 지방선거의 선거구 축소에 반대하기 위한 공동건의문 서명식을 비대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했다. 13개 군은 이번 서명식을 통해 자치단체 간 상생과 협력을 도모한다. 또 농어촌지역의 열악한 상황을 국회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전달해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을 구현하기로 했다.

공동건의문에는 2018년 6월 광역의원 인구 편차를 4대 1에서 3대 1로 바꾼 헌법재판소의 판결은 지나치게 인구 중심적이고, 또 다른 헌법정신인 국가균형발전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회에서 농어촌지역의 열악한 여건을 고려한 형평성 있는 의원정수 배분과 근본적 해결을 위한 공직선거법상 특례조항 신설 촉구도 포함됐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전국의 13개의 군이 한마음으로 광역의원 선거구 유지를 위해 뜻을 뭉쳤다”며 “의원 수 감소는 그 지역의 정치력이 약해지는 것으로 농어촌지역 군민의 생존권과 선거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일 한정우 창녕군수가 광역의원 선거구 지키기 서명에 참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창녕군 제공

◇ 창녕군,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제26차 정례회의 개최

경남 창녕군은 4일 경화회관에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제26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는 가야문화권 공동학술대회 정기적 개최와 시군 공립박물관 가야유물 교류전시 추진 안건을 상정해 논의했다. 또 가야역사세계엑스포 개최 추진과 타 문화권 이해를 통한 가야문화유산 바로 알기, 2022년 하반기(제28차) 정기회의 개최지 선정 등도 다뤘다.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는 상·하반기 연 2회 나눠 개최된다. 제26차 정례회의는 원래 올해 상반기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순연돼 하반기에 개최했다.

한정우 군수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 시기에 맞춰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에서 다양한 역사, 문화 교류를 추진 중”이라며 “창녕군도 내년 하반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와 발맞춰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므로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창녕군,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

경남 창녕군은 4일부터 내달 1일까지 창녕지역 32곳에서 공공비축미곡 건조벼를 매입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창녕군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총매입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7058톤(17만6450포/40kg)이다. 매입품종은 영호진미와 진옥 2개 품종이다. 타 품종(혼입허용범위 20%)을 출하할 경우 향후 5년간 매입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창녕군은 매입대금 중 중간정산금(3만원/40kg)은 수매 즉시 지급한다. 나머지 금액은 추후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가격을 확정하고, 12월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또 창녕군은 수매 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포장재 비용(650원/40kg, 9000원/800kg)과 산물벼 건조료(1000원/40kg)를 지원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2021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추진에 적극 협조해 주신 농가들에게 감사드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매 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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