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를 보면 경선 결과 안다?
  • 박세진 디지털팀 기자 (ordinary_psj@naver.com)
  • 승인 2021.11.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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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테마주 상승세…홍준표 테마주 급등락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과 홍준표 의원 ⓒ 시사저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과 홍준표 의원 ⓒ 시사저널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유력 후보자들의 테마주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반적인 시황을 보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테마주는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홍준표 의원 테마주는 급등락하고 있다.

5일 오후 1시30분 기준 윤석열 테마주로 꼽히는 서연은 전일 대비 2950원(19.54%) 급등한 1만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윤석열 테마주 가운데 가장 큰 상승세다.

이어 같은 시간 기준 덕성이 전일 대비 3250원(13.98%) 상승해 2만65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 NE능률이 1900원(10.89%) 올라 1만93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깨끗한나라가 390원(8.09%) 상승해 5210원을 나타내는 등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종목은 대표이사나 임원 등이 윤 후보와 같은 파평 윤 씨이거나 학연, 지연 등으로 연관돼있다는 이유로 그 동안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돼 왔다.

홍준표 의원의 테마주를 보면 경남스틸이 370원(5%)올라 7770원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 한 때 9% 가까이 빠진 6770원에 거래됐지만 상승전환한 상태다. 경남스틸은 본사가 홍 후보 고향인 경남 창원에 위치해 있다. 또 최충경 회장이 경남상공회의소 협의회장 재임 당시 홍 후보와 여러 행사에 참여한 일로 '홍준표 관련주'로 꼽힌다.

나머지 관련 테마주들은 하락세다. 티비씨는 25원(-1.07%) 떨어져 2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한국선재가 190원(-2.81%) 하락한 6580원에, 경남을 기반으로 한 주류회사인 무학은 보합세를 보이며 923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2차 전당대회를 열고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최종 결과는 이날 오후 2시40분쯤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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