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진행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은 25일 “시민과 함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의 역사를 쓰는데 더 많은 땀과 열정을 쏟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제232회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면서 “저를 비롯한 일천여 명의 공직자는 땀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무한불성(無汗不成)의 자세로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6개 내년 비전을 제시했다. 우선 그는 나노융합산업의 그린 생태계 기반 조성과 공격적인 기업 유치 의지를 밝혔다. 밀양시는 나노융합 국가산단을 친환경 스마트그린 산단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나노산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경제를 회복한다는 복안이다.
이어 박 시장은 스마트 6차 농업수도 완성과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통한 6차 산업의 고도화 계획을 강조했다. 또 지속 발전 가능한 문화관광 생태계 조성과 도시기능 확장을 통한 도시 경쟁력 향상, 나노마이스터고 적극 지원,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설립 추진 및 인구증가 계획, 시민 중심의 소통행정 구상 등을 제시했다.
밀양시는 이날 올해 대비 10.19% 증액된 9411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을 밀양시의회에 제출했다. 세부적으로 사회복지 분야 2225억원과 농림해양 수산부문 1134억, 국토‧지역개발비 1108억원, 환경 분야 749억원, 문화관광 분야 624억원 등으로 편성했다.
◇ 밀양시, 11월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 개최
경남 밀양시는 25일 도래재 자연휴양림과 밀양아리랑 수목원 현장을 방문해 ‘11월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박일호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산외면 희곡리 일원 35ha 규모에 조성 중인 밀양아리랑 수목원 현장을 점검했다. 이들은 인근에 추진 중인 숲속야영장과 연계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밀양시는 이 사업에 총사업비 77억원을 들여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이어 이들은 단장면 구천리 소재 도래재 자연휴양림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을 찾은 일행은 요가체험장과 산림휴양관 등 준공된 건축물을 점검했다. 또 국립밀양등산학교와 치유의 숲 추진 현황도 함께 듣고, 향후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밀양시는 52ha 규모에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이곳을 조성 중이다.
밀양시는 영남알프스를 중심으로 도래재 자연휴양림, 밀양아리랑 수목원, 국립밀양등산학교 및 치유의 숲 등을 연결하는 동남권 내륙형 생태휴양관광벨트를 조성 중이다. 밀양의 수려한 산림자원을 활용하고, 최근 급증한 산림휴양 관광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은 지난해 전국에서 두 번째 높은 외부관광객 증가율을 기록하고, 올해 상반기 도내에서 가장 높은 외부관광객 증가율 9.6%를 기록해 확실한 관광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산림휴양사업을 차질 없이 완성시켜 동남권 체류형 생태휴양관광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현장중심으로 행정력을 집중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밀양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진행
경남 밀양시는 ‘작은 관심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소를 지켜주세요’라는 주제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전파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서다.
25일 밀양시에 따르면, 전날 밀양시청 공무원과 밀양시 아동위원 등은 유동 인구가 많은 내일동에서 이 캠페인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올바른 양육을 위한 리플릿을 배부하고, 아동학대 금지를 위한 다짐 서명을 받았다. 또 아동학대 예방 홍보 물품을 전달했다.
이종황 사회복지과장은 “아동학대는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이며, 이번 홍보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시민들의 인식이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