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24시] 창녕 우포늪, 친환경 추천 여행지 선정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12.09 15:1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녕군, 낙동강 수계 관리기금 평가 ‘우수’ 등급
남지철교 문화재지킴이,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국무총리 표상’ 수상

국내 최대 내륙습지인 경남 창녕군 우포늪이 친환경 추천 여행지로 선정됐다. 

9일 창녕군에 따르면, 우포늪이 한국관광공사와 전국관광기관협의회가 공동 추진한 ‘친환경 추천 여행지’에 선정됐다. 친환경 추천 여행지는 전국 총 31곳이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 등은 관광·환경․생태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에서 이를 심사했는데, 경남에선 창녕 우포늪과 통영 연대도가 최종 선정됐다.

우포늪은 10년 연속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그 가치가 익히 알려져 있다. 이곳은 인근에 우포늪 생태체험장과 우포잠자리나라, 산토끼노래동산, 우포늪 생태관, 우포따오기 복원센터 등이 있어 자연생태를 있는 그대로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친환경 생태체험 여행지다.

우포늪을 포함한 창녕 관광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창녕군 홈페이지(www.cng.go.kr) 창녕 여행 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정우 군수는 “자연이 선물한 우포늪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보전하면서 친환경 관광산업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창녕 우포늪의 일출 모습 ©창녕군
창녕 우포늪의 일출 모습 ©창녕군

◇ 창녕군, 낙동강 수계 관리기금 평가 ‘우수’ 등급 

경남 창녕군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낙동강 수계 3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기금성과평가에서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 부문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민선 7기 군수 공약사항 중 하나인 ‘도천 덕곡, 길곡 신덕마을 하수도 설치사업’을 추진해 예산 절감과 효율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창녕군은 적극 행정을 펼쳐 하수도 공사 4건에 대해 통합설계 발주로 2억4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사업 기간을 단축했다. 특히 군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개선과 생태 보전을 위해 2022년 고암 중대 마을하수도 설치사업 등 8개 사업에 국비 105억, 기금 43억원을 확보했다.

한정우 군수는 “내년 기금사업 평가에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지철교 문화재지킴이,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국무총리 표상’ 수상

경남 창녕군은 남지철교 문화재지킴이가 ‘2021년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은 문화유산 보존·연구·활용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문화재 최고 권위의 상이다. 남지철교 문화재지킴이는 국가등록문화재인 남지철교 보호와 활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들은 남지철교 일출행사와 창녕낙동강유채축제 철교사진전 등 각종 문화재 활용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남지철교 문화재지킴이는 자원봉사 단체다. 이는 2004년 철거 위기에 있는 지역의 근대문화 유산인 남지철교 보존을 위해 남지철교살리기 운동을 전개해 2004년 12월 1일 남지철교가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는 데 기여했다.

남지철교 문화재지킴이 측은 “남지철교 문화재 보존을 위해 그동안 회원들과 노력한 결과가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남지철교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