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운영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1.12.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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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준비해, 중학교 첫봄’ 안내서 배부
울주 주민, 동해선 남창역 무궁화호 무정차 반발
한국석유공사, 금년 PSM 평가 사업장 모두 ‘최우수 등급’ 획득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사진 Ⓒ 울산시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사진 Ⓒ 울산시

울산시가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하는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이달 말부터 운영한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 찾아가는 심리지원서비스 강화를 위한 마음안심버스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이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국비 3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15인승 버스 3대를 구입했다.

울산시는 마음안심버스를 스트레스 측정과 정신건강검진, 상담공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상담사가 팀을 이뤄 동승한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정신질환 조기 발견 치료 등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 한다.

마음안심버스 이용을 원하는 단체나 기관은 울산광역시·동구· 울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김상육 시민건강국장은 “시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마음안심버스 운영으로 지역 간 심리지원 서비스의 격차 해소와 세심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들의 정신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준비해, 중학교 첫봄 가이드 북 표지 Ⓒ 울산교육청
준비해, 중학교 첫봄 가이드 북 표지 Ⓒ 울산교육청

◇ 울산교육청, ‘준비해, 중학교 첫봄’ 안내서 배부

울산교육청은 ‘준비해, 중학교 첫 봄’ 안내서를 전 초등학교에 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준비해, 중학교 첫 봄’ 안내서는 현직 초등 6학년 담임교사와 중학교 선생님들이 협업해 제작·보급한 자료다.이 안내서에는 6학년 겨울방학 알차게 보내기와 중학교 시간표·학교 규칙, 생활 알아보기,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 살펴보기, 교육과정과 성적 산출, 교우관계, 진로 준비와 탐색 등이 담겼다.

울산교육청은 안내서 관련 파일 자료를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해 6학년 학생들과 담임선생님이 적극 활용토록 했다.

김경희 초등교육과장은 “초등학교를 잘 보낸 우리 아이들이 불안과 두려움 대신 희망찬 중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입학 안내서를 보급한다”며 “‘준비해, 중학교 첫 봄’이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유익한 정보 제공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선호 울주군수(사진 뒷쪽 왼쪽에서 4번째)가 지난 25일 온양읍행정복지센터3층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무궁화호 남창역 배제 대책 긴급회의를 하고 있다. Ⓒ 울주군청
이선호 울주군수(사진 뒷쪽 왼쪽에서 4번째)가 지난 25일 온양읍행정복지센터3층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무궁화호 남창역 배제 대책 긴급회의를 하고 있다. Ⓒ 울주군청

◇ 울주 주민, 동해선 남창역 무궁화호 무정차 반발

울산광역시 울주 주민들이 남창역 무궁화호 무정차와 관련해 반발하고 나섰다.

27일 울주군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가 오는 28일부터 남창역 무궁화호 무정차를 결정했다. 남창역은 철도와 전철이 함께 정차할 수 있도록 2개의 플랫폼이 설치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도공사가 무궁화호 무정차를 결정하자, 울주군은 이를 이해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선호 울주군수와 주민자치위원장 등은 앞서 지난 25일 무궁화호 남창역 무정차와 관련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군수는 이 자리에서 “남창역은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역임에도 불구하고 울주군이나 지역주민들에게 단 한마디의 말도 없이 일방적으로 이 같은 조치를 한 것은 이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참석한 지역사회단체장들은 주민들과 함께 철도공사 항의 방문해 사옥 앞에서 집회·서명운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28일부터 태화강역 집회와 개통식 행사 저지, 선로점거 등 집단행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석유 비치기지 사업장 사진 Ⓒ 한국석유공사
석유 비치기지 사업장 사진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금년 PSM 평가 사업장 모두 ‘최우수 등급’ 획득

한국석유공사는 올해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공정안전관리(Process Safety Manage-ment, PSM) 이행상태 평가에서 석유 비축기지 3개소 모두 최우수 등급인 P등급을 획득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석유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평가 대상인 3개 석유 비축기지(서산·거제·여수) 모두 P등급을 획득했다. PSM 평가는 고용노동부가 위험물질 취급 사업장마다 4년 주기로 평가 실시해 중대 산업재해를 예방코자 인적·물적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평가·관리하는 제도다.

P등급은 4단계(P, S, M+, M-) 평가기준 중 최우수 단계다. 이는 전년도 말 기준 전국 2311개 사업장 중 약 3.7%인 86개소만 선정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금회 3개소를 포함한 9개 사업장 중 8개소가 P등급을 차지했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공사의 향상된 안전관리 수준을 지속 유지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과 관련된 동료의 권고를 감사의 마음으로 수용하는 'Active caring'을 안전문화 핵심가치로 삼아 우리나라 에너지 안보 보루인 석유 비축기지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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