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24시] 전국교육방송연구대회서 영상학습자료 7편 수상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1.12.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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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2022 교육활동 중심 학교’ 체제 마련
울산교육청, 울산교육소식지 제127호 ‘우리아이’ 발간
'성곽도시 울산, 역사는 말하다' 출품  수상작 사진 Ⓒ 울산교육청
'성곽도시 울산, 역사는 말하다' 출품 수상작 사진 Ⓒ 울산교육청

울산시교육연구정보원은 ‘2021 제29회 전국교육방송연구대회’에 8편의 영상학습자료 출품해 1등급 2편, 2등급 2편, 3등급 3편 등 총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대회는 교원의 콘텐츠 개발·활용 능력 신장과 EBS 프로그램 활용을 통한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위한 것이다. 올해 전국 시도 지역 예선을 거친 클립형 영상학습자료와 콘텐츠 활용 교수학습자료 부문 2개 분야에 355편이 출품돼 실력을 겨뤘다.

울산은 8작품을 출품했는데, 7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면서 출품 대비 수상 비율이 가장 높았다. 대중문화에 스며드는 역사 왜곡의 문제점과 대처 방법을 다룬 ‘문화 속 침입자, 역사 왜곡 바이러스!’와 울산의 성곽을 통한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알아본 ‘성곽도시 울산, 역사를 만나다!’ 출품해 1등급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고기 없는 월요일’ ‘내가 버린 쓰레기, 어디로 갔을까?’ ‘잠깐, 상대방이 동의했나요? YES만이 YES입니다’ ‘청소년을 위한 알바백서’ ‘우리들의 소중한 보물, 토종 씨앗을 지켜요!’ 등도 각각 2·3등급으로 EBS사장상을 수상했다.

울산교육연구정보원은 이번 수상 작품을 교수학습지원센터와 교육방송연구대회 홈페이지에 탑재해 공유할 예정이다.

차영기 원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영상학습자료 개발과 제작을 위해 노력해 주신 선생님들의 노고와 성과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교원의 콘텐츠 제작과 활용 능력 신장으로 교실 수업이 개선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울산교육청, ‘2022 교육활동 중심 학교’ 체제 마련

울산교육청은 ‘교육활동 중심 학교’를 만들기 위해 ‘2022 학교업무정상화 기본계획서’를 관계기관과 전 학교에 안내했다.

28일 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학교업무 지원체제 구축과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해 ‘2022 학교업무 정상화 기본계획서’를 수립했다. 이 기본계획서에는 500건 이상의 학교업무 정보와 업무별 처리 단계 예시자료가 수록돼 있다.

올해 담임교사의 행정업무 최소화를 위해 교무행정전담팀을 247개교 중 94%인 233개교가 꾸렸다. 또 울산교육청은 교원들이 수업과 교육활동 혁신을 위해 함께 월 4시간 이상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토록 했다. 특히 연말 표창 집중시기에 부서별 추진 일정을 통합 운영해 행정업무 처리 방식을 개선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지원체제로 교직원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의 불필요하고 관행적인 업무는 계속해서 정비해 나가겠다”며 “학교 행정업무 간소화, 구성원의 업무 경감을 넘어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조직을 재구조화해 구성원 모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울산교육소식지 제127호 '우리아이' 발간 표제 사진 Ⓒ 울산교육청
울산교육소식지 제127호 '우리아이' 발간 표제 사진 Ⓒ 울산교육청

◇ 울산교육청, 울산교육소식지 제127호 ‘우리아이’ 발간

울산교육청은 온실가스 배출 화석연료의 현황을 살펴보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에너지'를 주제로 한 울산교육소식지 ‘우리아이’ 제127호를 발간했다.

28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울산교육청은 이번 소식지에 2022년 영국 랭크 광전자공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석상일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후위기의 원인과 태양전지의 미래 등을 담았다. 석탄에너지와 석탄화력발전소의 현황, 탄소 감축 과제도 소식지에 실었다.

울산교육청은 또 내년 9월 개관을 목표로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설립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지원단 학생들의 활동도 소개했다. 우정초는 체험·실험·토론 등으로 학생들의 건전한 에너지 인식·형성 과정을 소개했다. 화봉중은 SESE(Save Energy Save Earth) 활동을 통해 학생들을 미래에너지 실천가로 성장시키는 것을 소개했다. 방어진초는 에너지통장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울산교육소식지는 교육홍보관에서 e북으로 볼 수 있고, 교육청 유튜브 채널에서 오디오북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소식지를 통해 기후위기와 관련된 에너지 사용의 현황과 실태를 알고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에 더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읽을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울산교육 계간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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