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市, ‘제7차 울산권 관광개발계획’ 확정…생태관광 도시 도약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1.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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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22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기업 모집
울주군, 제3회 울주군 언양도시재생 UCC 공모전 개최
울산항만공사, 개인정보관리수준 진단 3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
울산시청 전경사진  Ⓒ 울산시
울산시청 전경 Ⓒ 울산시

울산시는 해양·산악·산업·역사문화가 어우러진 생태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제7차 울산권 관광개발 계획(2022~2026)’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향후 5년간 각종 관광기반 조성과 개발사업비로 총 2조880억원이 투입된다.    

울산시는 울산형 생태관광 기반 확충과 스마트관광 기반 구축, 체류형 관광거점 개발, 울산권만의 관광매력 발굴, 생태관광 도시 인식제고, 경쟁력 있는 울산권 관광생태계 조성 등 6대 전략을 관광개발계획에 담았다. 울산시는 관광개발·관광진흥·관광단지 조성 등 3개 분야 22개 세부사업도 선정했다.

주요 사업은 태화강 국가정원 활성화를 비롯해 수상스포츠 체험센터와 달천철장 불꽃정원 조성,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활성화 등이다. 반구대암각화 역사관광자원화,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개발, 옹기마을 관광명소화, 강동해안공원 조성, 방어진항 관광어항 조성,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 등도 포함돼 있다.

울산시는 생태관광도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태화강 국가정원 사계절 축제주간 개최와 울산 ‘큰애기’ 마케팅 강화, 관광 약자와 반려동물을 위한 관광환경개선 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울산시는 사업계획을 보완한 후 시행할 중장기 과제로 해양중심관광지와 울산관광단지·서생해양관광단지 조성과 남산 울산전망타워 건립, 강동온천지구 조성, 한글역사문화특구 지정 및 활성화, 울산권 종교유산 관광자원화 사업 등을 선정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제7차 울산권 관광개발계획 등 관광 환경의 역동적 변화와 울산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활용해 생태관광도시 울산에 대한 대외적 인지도를 높이고, 경쟁력 있는 관광수용태세 확충과 스마트 관광 기반(인프라) 중심의 관광객 이용편의 기반구축을 통해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하는 관광친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울산시, 2022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기업 모집

울산시가 수출 선도기업을 육성한다. 울산시는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울산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지역 소재 우수 중소기업을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울산시는 지난해 보다 1개사를 확대해 총 6개사를 지원한다.

울산시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으로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중소기업을 발굴해 해외 수출시장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육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산업을 활성화하고,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한다.

울산시는 선정 기업에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해외 마케팅 분야 수출 이용권(바우처·연간 1억원) 지원과 자사몰 수출 지원 등 사업 신청 시 우선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또 울산시의 지역 자율지원 프로그램(4년간 최대 8000만원) 지원 등과 중기부 기술개발사업 참여시 우대 가점도 부여한다. 특히 SGI 서울보증·신한은행 등 7개 민간금융기관의 보증 보험료 할인 및 금융우대 등의 지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을 최대 100억원까지 융자도 연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매출액 100~1000억원 미만, 직간접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대상은 혁신형 기업(벤처, 이노비즈, 메인비즈 인증 유효기업), 서비스업 기업은 매출액 50~1000억원 미만, 직간접 수출액 10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이다.

울산시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과 관련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시비 26억 4100만원을 투입해 37개 기업을 지원했다. 그 결과 신규 고용 창출 494명, 특허 등록 및 출원 241건 등 실적을 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외에도 지역중소기업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는 ‘성장 유망기업 육성사업’과 ‘중소기업 성장 촉진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 울주군, 제3회 울주군 언양 도시재생 UCC 공모전 개최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제3회 울주군 언양도시재생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18일 울주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출품은 개인(팀)당 1작품으로 제한된다.

울주군은 올해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한다. 학생부는 대상(1작품) 150만원, 금상(1작품) 70만원, 은상(2작품) 각 30만원, 동상(2작품) 각 15만원 등을 지급한다. 일반부는 대상(1작품) 300만원, 금상(1작품) 150만원, 은상(2작품) 각 80만원, 동상(2작품) 각 40만원 이다.  

공모전 주제는 언양도시재생 소프트웨어사업 참여 후기와 언양도시재생사업 홍보 영상 등 언양도시재생사업과 관련된 내용이다. 패러디, 다큐멘터리 등 장르는 무관하다. 참가 신청자는 오는 2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울주군 언양도시재생지원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UCC공모전은 언양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적극적 홍보로 언양을 전국에 알리고 언양에 대한 관심 제고와 지역민들의 향토애를 고취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울산항만공사, 개인정보관리수준 진단 3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

울산항만공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주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양호’ 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는 지난 2019년 양호에 이어 2020년~2021년 2년 연속 100점 만점을 받았다.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매년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 등 795개 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관리체계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울산항만공사는 올해 이 평가에서 3개 분야 13개 지표 모두 만점을 받았다. 특히 울산항만공사는 가명정보에 관한 기준 수립과 개인정보 수탁업체 관리·감독과 교육수행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창규 부사장은 “최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증대하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으로써 국민의 개인정보를 더욱 소중히 하고 철저히 보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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