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올해 공공일자리 90%를 상반기에 채용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1.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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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참 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자치분권위원장상 수상
울주군, 올해 발달장애인 행복 일자리 참여자 모집
울산시청 전경사진  Ⓒ 울산시
울산시청 전경 Ⓒ 울산시

울산시가 올해 예정된 공공일자리 90%를 상반기에 채용한다.

울산시는 올해 1234명을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채용하고, 이 가운데 1127명(91%)을 상반기에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공일자리 사업은 공공근로 900명, 지역공동체일자리 202명, 지역방역일자리 132명이다.

공공근로 사업은 취약 계층에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자체 사업이다. 울산시는 이를 1, 2, 3단계로 진행한다. 현재 1단계 400명을 구·군이 선발 중이다. 울산시는 이어 3월 중 2단계 공공근로 5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저소득층과 장기 실직자에게 생계 유지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상반기 95명, 하반기 107명을 채용한다. 상반기 채용은 현재 신청 접수 중이다. 하반기 채용은 7월에 있을 예정이다.

지역방역일자리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업무를 하는 국비 지원 사업이다. 울산시는 상반기 132명을 선발해 울산지역 공공기관 출입자 발열 체크와 명부 관리 등 방역 사업에 투입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공공일자리사업을 상반기에 집중 추진한다”며 “이번 일자리사업이 가계소득 안정과 고용난 해소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주군청 전경사진  Ⓒ 울주군청
울주군청 전경 Ⓒ 울주군청

◇ 울주군, ‘참 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자치분권위원장상 수상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2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15층 그랜드스테이션에서 열린 ‘참 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시상식’에서 자치분권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참 좋은 지방정부협의회와 대통령직속자치분권위원회가 주최했으며, 정책대회에는 전국 78개 지자체가 참가했다.

울주군은 지난 11월 영남권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이선호 군수가 수도권 인구쏠림 현상과 지방 인구위기에 대응하는 ‘울주형 생애주기 맞춤형 인구정책’에 대해 현장 브리핑을 했다. 당시 이 군수는 전국 최초의 생활 밀착형 정책들과 지역 미래를 위한 생애주기별 선제적 정책 추진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울주군은 저출생 고령화로 인구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전 생애를 대상으로 한 참신하고 과감한 정책 기획과 적극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2021년 행정안전부 인구위기대응 최우수기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또 2021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인구정책 최우수수상, 2021 대한민국 좋은 정책대회 최우수상 등 많은 기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이 군수는 “사람이 희망인 울주를 목표로 언제나 ‘사람’·‘군민’을 중심으로 정책을 기획해 추진했고, 그 노력에 대해 많은 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받아 기쁘다”며 “제2의 분단이라고도 표현되는 수도권 쏠림현상과 지방위기 앞에 울주군이라면 수도권에 가지 않아도 될 만큼 주거·일자리·복지 모든 분야에서 살만한 지방으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울주군, 올해 발달장애인 행복 일자리 참여자 모집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취업 사각지대에 있는 발달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울주군은 올해 발달장애인에게 행복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1일부터 28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5명이다. 울산광역시에 주소를 둔 발달(지적·자폐)장애인이면 지원 가능하다. 사업 참여 희망하는 장애인은 우편(울주군청 노인장애인과) 또는 메일(fnfflfnffl@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울주군은 2월9일 선발 여부를 최종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된 자는 오는 2월부터 3월까지 한국장애인 고용공단 산하 발달장애인 훈련센터에서 1개월간 직무교육을 받게 된다. 직무교육을 받은 장애인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장애인 단체와 시설 등에 배치돼 행정 도우미와 사무보조 등 업무를 수행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에 이번 행복일자리 사업이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 등을 적극 발굴·추진해 장애인의 자립 지원과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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