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사회적경제기업 지속 성장 지원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1.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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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미스터마인드, ‘어르신 스마트돌봄인형’ 협약 체결
한국석유공사, 탄소중립 선도 기업 전환 혁신토론회 개최
울산항만공사, 올해 제1차 SOC 기술마켓 인증기술 공모
울산시청 전경사진  Ⓒ 울산시
울산시청 전경 Ⓒ 울산시

울산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안정적인 수익구조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브랜드·제품 개발과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26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는 ‘올해 사회적경제기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참여대상은 울산시에 소재한 인증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지역형·부처형), 마을기업, 자활기업(법인) 등이다.

울산시는 인증사회적기업의 경우 1억원 이내, 그 외 5000만원 이내로 연간 지원한다. 특히 공동상표·브랜드를 개발해 판로개척 등을 하고자 하는 경우 연간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회차에 따라 1회차 10%, 2회차 20%, 3회차 이상은 30%이상을 참여기업이 부담해야 한다.

지원 기업으로 선정되면 인증사회적기업은 최대 3년, 그 외 기업은 최대 2년간 지원된다. 소관부처 재정지원을 받은 마을기업과 자활기업(법인)은 1년간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월11일까지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www.seis.or.kr)을 통해 신청서와 첨부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기타 사항은 울산시 사회혁신담당관과 각 구·군청 사회적기업 담당부서,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는 심사를 거쳐 오는 3월 중순 결과를 울산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기업의 다양한 사업발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르신 스마트 돌봄인형 MOU 체결사진(가운데 이선호 울주군수)  Ⓒ 울주군청
어르신 스마트돌봄인형 MOU 체결사진(가운데 이선호 울주군수) Ⓒ 울주군청

◇ 울주군-미스터마인드, 어르신 스마트돌봄인형 협약 체결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미스터마인드와 ‘어르신 스마트돌봄인형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미스터마인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어르신 스마트돌봄인형을 우선 보급하고 돌봄시스템 구축과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및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울주군은 스마트돌봄인형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꾀하고, 말벗과 안부 확인 등 건강지원에 나선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홀로 계신 어르신 세대에게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개인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과 건강 유지 및 안전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건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들이 프로세스 및 비지니스 모델 혁신토론회를 개최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들이 프로세스 및 비지니스 모델 혁신토론회를 개최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탄소중립 선도 기업 전환 혁신토론회 개최

한국석유공사는 전날 본사에서 ‘프로세스 및 사업모델 혁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날 탄소중립 기업 전환과 디지털 혁신 통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기 위해 ‘탄소중립 선도를 위한 사업모델 혁신’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 혁신’이라는 두 가지 대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한국석유공사는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해 사업전략 재정립을 포함한 대대적인 내부 개편작업을 진행했다. 또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확대’ ‘암모니아(수소) 공급체계 구축’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사업 단계별 확장’을 주요 전략과제로 선정했다.

김동섭 사장은 “이번 토론회는 공사가 기존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에너지 전환사업의 구체화를 통해 자원공기업에서 친환경 에너지공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 출발이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인 추세로 공사는 앞으로도 국가 에너지안보를 수호하고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에너지기업으로 혁신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항만공사 전경사진  Ⓒ 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전경사진 Ⓒ 울산항만공사

◇ 울산항만공사, 올해 제1차 SOC 기술마켓 인증기술 공모

울산항만공사(UPA)는 전날 중소기업의 우수 신기술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올해 ‘제1차 SOC 기술마켓 인증기술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SOC 기술마켓 인증기술은 SOC 기술마켓에 가입된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을 장려하고 초기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시작된 제도다.  UPA는 지난해 말 SOC 기술마켓에 가입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대상은 항만운영과 항만시설관리에 필요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이다. 공모자격은 정부인증 신기술과 기타신기술(특허, 실용신안 등)을 개발하거나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개인사업자는 제외된다.공모기간은 오는 2월11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SOC 기술마켓 홈페이지 공지사항 공고문 등을 참고하거나 UPA 담당자(052-228-5465)에게 문의하면 된다.

울산항만공사는 내부평가와 공동검증심의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공모기술을 선정하며, 최종 선정된 기술을 SOC 기술마켓에 등록 후 울산항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김재균 UPA 사장은 “기술력 갖춘 중소기업은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의 ESG경영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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