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김해시, 청년 월세 20만원 1년 한시 지원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2.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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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찾아가는 규제개혁신고센터 연중 운영
김해천문대, 정월대보름 달 관측 특별이벤트

경남 김해시는 정부 관계부처 합동 청년특별대책의 하나인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에 참여한다.

10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시는 이달 국토교통부 세부 시행지침이 마련되면 오는 4월 신청·접수에 앞서 청년 월세 지원대상과 지원절차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은 부모와 별도로 임차보증금 5000만원, 월세 60만원 이하의 주택에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원가구 100% 이하) 청년(만19~34세)을 대상으로 월 최대 20만원, 1년간 월세를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해시의 수혜대상은 1500여 명이고, 전체 예산 규모는 30억원 정도다.

김해시는 작년부터 경남도가 주관하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과 함께 이번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 참여로 더 많은 청년층의 주거비를 줄일 계획이다.

강한순 공동주택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로 청년들이 학업과 취업 준비 같은 본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

◇ 김해시, 찾아가는 규제개혁신고센터 연중 운영

경남 김해시는 찾아가는 규제개혁신고센터를 연중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김해시는 자체 해결할 수 있는 규제에 대해 해소 방안을 모색하고, 경남도와 중앙정부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제도 개선을 건의한다. 또 규제 샌드박스 안내를 병행해 지역 기업이 신기술이나 제품을 개발하고도 규제로 인해 상용화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한다.

김해시는 올해 건의 사항 처리기한을 기존 6개월에서 최대 3개월로 단축한다. 특히 대상 분야를 수소관련 산업과 바이오헬스, 첨단의료산업, 사회적경제기업 등 테마별로 구분 운영해 시민 체감도를 높인다.

김해시는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을 직접 만나 규제로 인한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불합리한 규제에 관한 의견을 가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김해천문대, 정월대보름 달 관측 특별이벤트

경남 김해문화재단 김해천문대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10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천문대는 15일 하루 동안 전문가 해설을 곁들인 `정월대보름 달 관측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후 7시40분부터 3차례 사전 예약한 30명씩 대보름달 관측과 보름달 사진으로 담기, 소망종이 만들기, 천체투영기 가상우주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당일 참가자들은 관측동에서 전문해설가의 설명과 함께 구경 150mm 굴절망원경을 통한 달 관측이 가능하다. 또 102mm 굴절망원경으로 대보름달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담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최신 하이브리드 천체투영기를 통해 가상의 우주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가상별자리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김해천문대 관계자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름달 관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낮에는 ‘분성산 걷고 싶은 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고, 저녁에는 김해천문대에서 값진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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