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김해시, 콜센터 인력 보강…코로나 대응체계 개선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2.11 17: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시, 정월대보름 행사 자제 요청…산불 예방 강화
김해시, 인사 분야 청렴도 향상 교육 실시

경남 김해시는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콜센터 인력 보강 등 개선책을 마련했다.

11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시는 보건소 전 직원을 동원해 1인당 확진자 4~5명씩 배정 상담한다. 이후 재택치료군 분류와 시스템 입력 등을 신속하게 처리해 확진자 통보와 물품 배송 지연을 해소한다.

문의 전화 폭증에 따른 보건소 통화 지연 문제도 해결한다. 김해시는 기간제근로자 20명을 채용해 코로나19 대응 전담 콜센터 인력으로 보강한다. 또 코로나19 검사와 치료 지정 동네 병의원 현황을 시 누리집에 링크한다. 특히 보건소 직원 차출로 인한 보건소 직원 피로 누적 문제를 기간제 간호사 채용 등으로 지원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잦은 대응체계 변경으로 인한 시민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

◇ 김해시, 정월대보름 행사 자제 요청…산불 예방 강화

경남 김해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따라 오는 15일 정월대보름 행사 자제를 요청했다.

11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시는 지난 9일 19개 전 읍면동에 민간 행사를 포함해 정월대보름 관련 행사 자제 협조를 요청했다. 다행히 마을별 ‘달집 태우기’ 행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김해시는 산불 예방 특별대책을 수립해 산불을 방지한다. 최근 건조주의보가 지속되고 있고, 쥐불놀이와 풍등 날리기 등은 여전히 성행할 것으로 예상돼 김해시는 산불 취약지 순찰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정월대보름 당일을 산불방지 특별 대책일로 설정해 자체적으로 국가 위기경보 ‘경계’ 단계에 준해 대비한다. 

김해시 산불방지대책본부 직원과 전 실과소 직원 6분의 1 이상을 마을별로 배치해 산불을 감시하고,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의 근무시간을 조정해 불씨 취급이 많을 일몰 이후 순찰을 강화한다. 
  
김해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시민 모두가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소중한 산림을 지킬 수 있다”며 시민들의 산불 예방 동참을 당부했다.

 

◇ 김해시, 인사 분야 청렴도 향상 교육 실시

경남 김해시는 11일 시청에서 공무원와 공무직, 기간제 채용부서를 대상으로 인사 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청렴도 총괄부서인 감사관 청렴윤리팀장과 공무원·공무직 담당 부서인 인사팀장 등 직원 채용 담당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 청렴 교육 등이 진행됐다.

특히 김해시는 공무원 행동강령상의 부당지시·갑질 사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소통과 대화 중심의 청렴한 인사 운영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인사 분야 청렴도 향상은 직원 채용부서의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운영에서부터 출발한다”며 “앞으로 채용부서가 솔선수범해 청렴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청렴한 열린 인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