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24시] 기장군 해조류연구센터, 해삼종자 6만미 방류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03.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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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탄소중립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순항’ 
오규석 군수, 일광 도시계획시설도로 개설 공사 현장 점검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에서 자체 생산에 성공한 해삼종자를 방류하기 위해 선별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기장군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에서 자체 생산에 성공한 해삼종자를 방류하기 위해 선별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기장군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는 작년 11월부터 올 3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어린 해삼종자 약 6만미를 마을어장 8곳에 방류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6월 센터는 일광면 이천리 연안 해역에 서식하는 해삼 어미를 확보했다. 이어 산란유도와 채란, 유생 배양, 착저 단계를 거쳐 파판에 채묘했다. 그 뒤 약 4개월 간 종자 배양동 수조에서 배양 관리해 방류에 적합한 어린 해삼을 1~2g까지 키웠다.

센터가 첫 시도보다 약 4만미를 증가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단계별 양적 증가를 통해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센터는 내다봤다.

센터 관계자는 “최근 고수온 등 기후변화로 수산자원의 변화가 심각하고,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어업인의 소득이 날로 감소하는 상황이다”라며 “어업인들의 인기 품종인 해삼의 지속적인 생산과 보급으로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이 증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품종의 종자개발 연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 기장군, 탄소중립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순항’ 

기장군 탄소중립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1일 기장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해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기장군은 올해까지 2년간 50억원을 지원받아 정관읍과 장안읍 명례리, 기장읍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원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 

기장군은 미세먼지 도심지 차단과 깨끗한 공기 공급에 주력한다. 또 숲 경관 조성을 통해 주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한다. 기장군은 지난해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정관읍과 장안읍 명례리 일원 공원 등에 편백나무와 산수유나무 등 4만여본의 수목을 식재했다. 

올해는 남은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기장읍 내리와 오시리아관광단지 일원에 미세먼지 차단과 도심의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수목을 식재할 계획이다.

오규석 군수는 전날 사업 현장을 방문해 “세계적 기후위기에 기장군이 선제적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대규모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차단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힐링할 수 있는 숲과 나무가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전날  일광면 삼성리 산59번지 일원 도로 개설 공사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오 군수는 이 자리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했다.ⓒ기장군
오규석 기장군수는 전날 일광면 삼성리 산59번지 일원 도로 개설 공사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오 군수는 이 자리에서 “도로 개설 공사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했다.ⓒ기장군

◇ 오규석 군수, 일광 도시계획시설도로 개설 공사 현장 점검

오규석 기장군수가 일광 도시계획시설도로 개설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오 군수는 전날 공사가 진행 중인 일광면 삼성리 산59번지 일원을 방문했다. 기장군은 일광신도시 일원의 통행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에게 쾌적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로는 일광신도시부터 백두사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길이는 370m에 달한다. 기장군은 9억원을 들여 지난해 8월 토지보상을 완료했다. 이어 올 1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구조물 설치와 벌목 공사를 추진 중이다. 준공 예정일은 오는 9월이다.

오 군수는 “일광신도시 일원에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일광신도시 일대의 통행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담당부서에서는 예산과 인력을 최우선적으로 투입해 차질 없이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오 군수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다. 도로 개설 공사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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