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정권교체…나를 키워준 대구부터 리모델링”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중앙정치는 윤석열 당선자에게 맡기고 저는 하방을 하고자 한다"며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홍 의원은 10일 자신이 만든 온라인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을 통해 "이젠 마음 편하게 하방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정권교체가 됐다"며 "대한민국 리모델링 꿈이 좌절된 지금 제가 할 일은 나를 키워준 대구부터 리모델링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에 하방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년 전 경남지사로 하방할 때보다 한결 맘이 편한 느낌"이라며 "하방을 하더라도 tv홍카콜라(유튜브)와 청년의꿈은 계속 하겠다. 계속 소통하겠다. 더 많은 지도편달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서 홍 의원은 '대구시장 출마'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한 지지자가 "대구시장 출마선언은 청년의 꿈에서 가장 먼저 해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하자 홍 의원은 "오늘 출마 의사를 밝혔다"고 답하며 대구시장 출마의 뜻을 명확하게 공개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달 20일에도 청년의 꿈을 통해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대구시장 선거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한 달 후인 6월 1일 치러진다. 국민의힘에서는 권영진 현 대구시장이 3선을 노리고 있으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재원 최고위원 등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홍 의원이 대구시장 출사표를 던짐에 따라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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