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24시] 창녕군 우포따오기, 올해 첫 산란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2.03.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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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제17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 취소 결정
창녕군, 창녕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경남 창녕군은 최근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우포따오기가 올해 첫 산란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올해 23쌍의 따오기 번식 쌍을 통해 약 40마리를 인공 부화‧증식할 계획이다. 또 야생 방사한 개체 중에서도 몇 쌍이 번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녕군은 지난 2008년 중국에서 따오기(양저우, 룽팅) 2마리를 입양하고 부화 기술과 맞춤형 전문 사육 기술을 보유하기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창녕군은 2019년부터 3년간 160마리의 따오기를 야생 방사한 바 있다.

한정우 군수는 “전국적인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과 그칠 줄 모르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찾아온 우포따오기의 첫 산란 소식이 삶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3월11일 올해 첫 산란된 우포따오기 알 ⓒ창녕군

◇ 창녕군, 제17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 취소 결정

경남 창녕군은 내달 14일 개최 예정인 ‘제17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를 취소한다고 15일 밝혔다. 

창녕군은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참작해 지역감염 예방과 군민‧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

창녕낙동강유채축제는 유채꽃 개화 시기인 4월에 남지유채단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창녕 대표 봄꽃 축제이다. 창녕군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체축제 취소 및 유채단지와 개비리길을 폐쇄‧출입 통제했다. 창녕군은 우선 올해 축제는 취소하고,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폐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정우 군수는 “내년에는 더욱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쉽지만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창녕군, 창녕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경남 창녕군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창녕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창녕군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일명 깡) 및 사행산업, 유흥업소 등 제한업종을 영위하는 경우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또 가맹점주가 타인 명의로 상품권 구매 후 환전하는 행위 등도 단속할 예정이다.

창녕군은 대상 적발 시 관련법에 따라 최고 2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부당이득에 대해 환수 조치한다. 또 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하면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도 부과할 계획이다.

한정우 군수는 “창녕사랑상품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부정유통을 적극적으로 단속해 건전한 지역화폐 유통질서를 확립하겠다”며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상품권 가맹점 및 구매자들이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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