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국정수행 잘할 것” 49.2%…전주 대비 3.5%p 하락 [리얼미터]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22.03.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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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는 “국정 수행 잘하지 못할 것”…文대통령 지지율은 40%선 회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21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일주일 만에 50%선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 전망 긍‧부정 격차는 전주 11.5%포인트에서 오차범위 이내인 3.6%포인트까지 좁혀졌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의 의뢰를 받아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9.2%(매우 잘할 것 30.0%, 잘할 것 19.3%)가 “윤 당선인이 국정 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조사보다 3.5%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윤 당선인이 “국정 수행을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반응은 전주 대비 4.4%포인트 늘어난 45.6%(매우 못할 것 32.8%, 못할 것 12.8%)였다.

ⓒ 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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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윤 당선인에 대한 긍정 평가가 대구‧경북 65.4%, 강원 64.1%, 대전‧세종‧충청 52.9%, 부산‧울산‧경남 52.2% 순으로 높았다. 긍정 평가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전라 26.5%였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69.6%, 60대 69.4%, 50대 46.5%, 20대 이하 41.5%, 30대 40.4%, 40대 34.3% 순이었다.

ⓒ 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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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4.6%포인트 오른 42.7%로 집계됐다. 대선 이후 일주일 만에 40%선을 회복한 것이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58.8%에서 54.2%로 내렸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5.7%포인트 높아진 41.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2.5%포인트 낮아진 40.7%를 기록했다. 일주일 만에 양당의 지지율 순위가 오차범위 이내에서 역전된 것이다. 그 뒤로 국민의당 6.6%, 정의당 2.9%, 기본소득당 1.0%, 시대전환 0.6%, 기타정당 1.1%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비율은 5.9%였다.

ⓒ 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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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자동응답(ARS) 전화(무선 97%, 유선 3%)조사로 실시됐다. 표본은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무선 97%·유선 3% 병행)로 추출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였고 응답률은 8.4%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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