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24시] 울산교육청, 학습권 보장 지원단 운영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3.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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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학생 진로·직업 중심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선정
울산교육청,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지원비 인상’

울산교육청은 오미크론 대확산에 따른 학교현장 수업 공백 최소화를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21일 교육청에 따르면, 울산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원단을 구성했다. 지원단은 초·중등 장학사 등 교육전문직원과 파견교사, 학습연구년제 교사 등 196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수업이 불가능한 상황 발생 시 대체수업을 지도한다.

또 울산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행정업무 부족 발생시 자체인력으로 지원한다. 울산교육청은 이를 위해 일반직 공무원 40명으로 학교지원팀 인력풀을 구성했다. 이들은 학교 현장의 핵심업무 지속을 위한 본청 업무별 담당자와 연락체계를 구성해 시설관리과 학교회계 등을 상시 점검한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수업이나 행정업무에서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대체인력풀을 미리 구성해 대처하고 있다”며 “오미크론 확산세에 맞선 학교 현장의 안정적인 교육활동 지원으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진로.직업 중심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약정 체결 및 설명회 모습 Ⓒ울산교육청
2022년 진로.직업 중심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약정 체결 및 설명회 모습 Ⓒ울산교육청

◇ 울산교육청, 학생 진로·직업 중심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선정

울산교육청은 학교 부적응과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을 위해 진로·직업 중심 대안교육 17개 위탁교육기관을 선정해 협약을 체결했다.

21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울산교육청은 올해 현장 심사와 최종 심사를 거쳐 신규 위탁기관 8개를 포함한 17개 기관을 선정했다. 교육청은 증가하는 학생 수요와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보다 2개 기관을 증설했다.

이 제도는 참여하는 학생들이 정규교육과정 위주의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개인 맞춤형 진로 탐색과 직업 능력을 배양해 학교로 복귀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다. 울산교육청은 이 제도로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전국 시·도교육청 중 가장 낮은 학업 중단율을 기록했다.

울산교육청은 올해 신규 위탁기관으로 3D 프린팅과 스피치교육, 경호무술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새로운 분야를 발굴한다. 또 학업중단 위기를 겪고 있는 중‧고등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한 위탁기관으로 출석해 직업체험 중심의 진로‧직업교육을 받게 한다. 교육청은 선정된 17개 위탁기관을 3월 중 전 중‧고등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 울산교육청,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지원비 인상’

울산교육청은 올해 유아교육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비를 인상한다.

21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울산교육청은 매월 유아 1인당 공립 15만원, 사립 35만원의 유아학비를 지원한다이는 전년 대비 유아 1인당 2만원 인상된 것이다. 교육청은 분기마다 만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울산교육청은 유아의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과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올해 사립유치원 무상급식비로 72억원을 본예산에 편성했다. 울산교육청은 재정이 어려운 사립유치원에 대해 학급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학부모 부담을 줄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 교육비를 지난해 이어 올해도 2만원씩 인상해 지원함으로써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책임지는 보편적 교육복지를 확대해 유아교육의 공공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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