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 오동민원센터 신청사 오픈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3.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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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창신대서 청년 주민자치회 위원 모집
창원시, 경남 최초로 ‘건축안전자문단’ 운영…노후 건축물 안전 점검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8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숙원인 오동민원센터 신청사를 개청했다. 

창원시는 18억5000만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359㎡ 규모로 신청사를 지었다. 1층은 민원실, 2층은 작은 마을도서관과 열린 회의실로 사용된다. 창원시는 청사 내외부 정비를 마치고 지난 21일부터 민원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2017년 소규모 행정동 통합 이후 오동민원센터 신청사 건립은 2018년 9월 확정됐다. 이날 주민들은 2층 테라스에 마을 정원을 조성하고, 계단 갤러리에 주민 얼굴 작품을 만드는 등 신청사 방문 주민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사했다.

허성무 시장은 “오동지역 주민 숙원이던 오동민원센터가 신축되기까지 긴 시간 불편을 감내해 준 주민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오동동은 민주 성지 창원의 정체성이 자리한 곳이다. 그 뿌리 깊은 지역 정신을 이어 오동민원센터 신청사가 다양한 주민의 뜻이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월28일 열린 오동민원센터 신청사 오픈 모습 ©창원시
3월28일 열린 오동민원센터 신청사 오픈 모습 ©창원시

◇ 창원시, 창신대서 청년 주민자치회 위원 모집

경남 창원시는 28일 창신대학교와 함께 재학생을 대상으로 청년(대학생) 주민자치회 위원 모집 홍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신대학교 사회관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홍보 설명회에는 허성무 시장과 신희범 창신대학교 이사장, 학교 관계자와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구 주민자치협의회와 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각 동 주민자치 홍보부스를 설치했다. 이들은 창신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청년들이 원하는 ‘우리동네 마을사업’에 대해 스티커 부착방식의 투표를 진행하고, 참신한 의견도 제안받았다. 

설명회에선 장진석 합성2동 주민자치회 사무국장이 ‘마산회원구 주민자치회, 청년과 함께 간다!’라는 주제로 주민자치회 도입 배경과 역할, 마을 주민자치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그는 함께 청년이 제안하고 만들어가는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와 알아두면 유익한 청년인구 지원정책 등도 설명했다.
 
허 시장은 “주민자치위원이 직접 홍보활동에 참여해 청년과 동네 형이 교류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청년들이 지역에 관심 갖고 마을 속에서 직접 활동하며, 청년만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펼쳐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창원시, 경남 최초로 ‘건축안전자문단’ 운영…노후 건축물 안전 점검

경남 창원시는 민간건축공사장 등 안전취약건축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남 최초로 ‘건축안전자문단’을 구성·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건축계획과 건설안전 등 10개 분야 90명으로 전문가 인력풀로 구성된다. 자문단 임기는 올해 5월부터 2년간이며, 2회 연임 가능하다. 자문단은 민간건축공사장과 사용승인 후 30년 이상된 소규모 노후 건축물의 안전을 점검하고, 주택·건축 분야 사고 발생(예측) 시 건축물을 긴급 점검한다.

창원시는 우수위원 발굴을 위해 공개모집과 추천을 병행해 모집 중인데, 4월1일부터 7일까지 응모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최재안 창원시 환경도시국장은 “최근 광주아파트 붕괴사고 등 건축공사장 인명사고 발생에 따른 안전·품질관리 강화가 시급하다”며 “전문성을 갖춘 건축안전자문단을 구성·운영해 건축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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