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24시] 박종훈 교육감 “경남교육, 아이 미래만 본다”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3.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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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자유학년제 환경 수업 확대
경남교육청, 고3 담당 교사 진학 역량 강화 나선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30일 남해교육지원청에서 남해 지역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이다’를 주제로 교육업무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교육업무협의회에선 남해교육지원청이 교육 공동체와 이룬 배움 활성화, 교육 참여 확대, 학생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 등 남해 교육의 변화와 성장 과제를 논의했다. 

또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설문에서 ‘모든 아이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책임교육,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교육’ 정책 중 가장 궁금하고 필요로 하는 경남 교육 정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심현호 교육장은 “남해지역 보물 중의 보물인 아이들이 무한히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민·학부모 등 모두가 행복한 보물섬 남해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교육업무협의회가 경남 교육과 남해 교육을 위한 지역 현안과 현장의 소리를 듣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교육은 학교와 학부모 등 교육 공동체 모두가 유기체로서 함께해야 하며, 경남교육은 오롯이 아이들의 미래만 바라보고 아이들에게 감동 주는 교육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3월30일 열린 남해지역 교육업무협의회 모습 ©경남교육청
3월30일 열린 남해지역 교육업무협의회 모습 ©경남교육청

◇ 경남교육청, 자유학년제 환경 수업 확대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생태 전환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환경 수업을 확대한다. ‘2022 생태전환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다.
  
경남교육청은 30일 경남교육청에서 18개 교육지원청 환경 교육 업무 담당자 협의회를 열었다. 경남교육청은 이날 협의회에서 ‘2022 생태전환교육 기본계획’을 발표했고, 교육지원청별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환경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생태 전환 교육은 경남교육청의 4대 전환과제 중 하나다. ‘학교에서 시작하는 지속 가능한 탄소 중립 사회’가 목표인데, 자유학년제 환경 수업 확대과 선도 학교 운영 등이 핵심이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3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중학교 자유학년제 환경 수업을 지원했는데, 올해는 7개 교육지원청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이어 우포생태교육원, 통영알씨이(RCE)세자트라숲 세자트라센터, 경남환경교육원 등과 연계해 환경을 주제로 한 탐색 활동을 강화한다.

유상조 경남교육청 기후환경교육추진단장은 “경남의 생태 전환 교육은 그간 전국 환경 교육을 선도해왔다”라며 “올해도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교육 공동체가 변화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 경남교육청, 고3 담당 교사 진학 역량 강화 나선다

경남교육청은 4월1일 경남대학교 미래관에서 2023학년도 대입 수시·정시 모집에 대비한 지원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고3 부장 교사 연수회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연수 강사로 나설 김종승 경남대입정보센터 장학사는 대학·학과별 지원 가능한 학생부 교과 등급의 최고점·최저점을 제시하는 등 학교별 지원 전략 방향을 제시한다. 또 임진택 경희대 입학사정관은 2023학년도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의 특징과 서류평가를 설명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의 학교별 대비 방법과 학생이 지원할 때 고려할 점을 안내한다. 
 
경남교육청은 연수 이후 권역별 부장교사가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 지역 특색에 맞는 대입 지원 전략을 공유한다. 특히 학생 맞춤형 수시 지원을 돕기 위해 2023학년도 대학 전형별 특징과 진학 정보가 수록된 연수 자료집도 배부한다. 

황흔귀 경남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우리교육청의 현장 지원을 중심으로 하는 대입 전략이 고3부장교사 연수회를 시작으로 학생의 꿈과 학부모님의 희망을 실현하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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