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밀양형 경제살리기 1분기 추진보고회 개최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2.03.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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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2022 대한민국 문화의 달’ 본격 준비
밀양시, 영남루서 무형문화재 상설공연 개최

경남 밀양시는 31일 제3차 민생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밀양형 경제살리기 1분기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밀양시는 최근 지속 가능한 경제정책 지원체계 확립과 시민 안전망 확립을 목표로 제3차 민생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밀양시는 4개 분야 68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817억원의 경제적 지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사업,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등이 있다. 또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 사업은 3월 현재 18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특히 밀양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사회 분위기 반전을 위해 자체 재난지원금인 ‘밀양시 일상회복 생활지원금’의 지급을 결정했다. 밀양시는 조례 제정과 추경 심의를 거쳐 4월11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고, 전 시민 1인당 1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됨에 따라 시민들의 근심 걱정이 날로 깊어지는 상황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이에 전 공무원이 지역경제의 완전한 회복과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생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대책의 적극적인 추진과 촘촘한 방역지원을 통해 빠른 경제 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3월 31일 밀양형 경제살리기 추진보고회 현장 ⓒ밀양시
3월 31일 밀양형 경제살리기 추진보고회 현장 ⓒ밀양시

◇ 밀양시 ‘2022 대한민국 문화의 달’ 본격 준비

경남 밀양시는 2022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 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밀양시는 이번 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문화의 달 행사 위원장과 총괄 감독을 선임했다. 또 조직 구성과 실행 계획 등 행사 기본계획안도 논의했다. 향후 밀양시는 이번 회의에서 선임한 총괄 감독을 중심으로 세부 실행안과 사전 홍보 계획을 준비하는 등 사무국을 운영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오는 10월21일부터 사흘간 밀양시에서 주관하고, 정선군·진도군이 함께하는 ‘2022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밀양시는 지난해 5월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기념하고자 대한민국 3대 아리랑 보유 지자체인 정선군·진도군과 함께 행사 계획을 제안해 개최지로 선정된 바 있다.

양기규 관광진흥과장은 “올해는 아리랑이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인만큼 아리랑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정선군과 진도군의 다양한 지역축제 등과 연계해 지역 간 소통과 국민대화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밀양시, 영남루서 무형문화재 상설공연 개최

경남 밀양시는 4월2일부터 6월26일까지 매 주말에 영남루 마당에서 무형문화재 상설공연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밀양시는 공연 첫날인 4월2일 국가무형문화재인 밀양백중놀이와 경상남도 무형문화재인 무안용호놀이, 감내게줄당기기 등 합동 공연을 펼친다. 이어 4월3일부터 무형문화재 공연을 시작한다. 

밀양시는 우천 시 공연을 연기하고,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밀양시는 무형문화재 공연과 더불어 큰돌들기, 제기차기, 지게들기 등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한 무형문화재 관계자는 “한평생 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외길 인생을 걸어온 분들의 공연을 통해 전통 보존에 대한 고집과 특별한 애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지속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지친 심신을 위로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영남루에서 열리는 무형문화재 공연으로 민속예술에 대한 안목을 높이고,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문화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지속해서 준비해 머물고 싶은 밀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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